전립선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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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염
  • 정민기 기자
  • 승인 2021.09.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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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앤컬처뉴스 정민기 기자] 남자에게 참 중요하다는 전립선. 오늘은 전립선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고, 전립선염의 발생 원인과 증상 그리고 대처법을 배워보자.

전립선은 남자들만이 지닌 중요한 생식기관으로 방광 바로 밑에 있는 4x3x3cm의 약 20g 정도 되는 밤톨 모양의 부드러운 조직체다. 그 가운데는 구멍이 뚫려 있는데, 이것이 오줌이 지나가는 통로(요도)다.

또한, 전립선의 중심을 정낭과 사정관도 관통하고 있어 사정 시 정액을 사출시키고, 정자가 난자와 만나 수정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주는 등 정자 활동에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한다. 따라서 전립선이 커지거나 염증이 생기면 자연히 오줌 줄기에 이상이 나타나며, 직접, 간접적으로 성 기능에도 장애가 올 수 있는 것이다.

전립선의 역할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소변조절의 기능, 생식기능, 사정을 돕는 기능 등이 있다.

그러나 전립선에 전립선염이 한번 생기면 잘 낫지 않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립선염은, 전립선에 소변이나 세균이 들어가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남자의 반이 살아가는 동안에 한 번 이상 전립선염 증상을 경험한다고 하고, 비뇨기과 내원 환자의 1/4 이 전립선염 환자로 추정된다고 하니 남성들에게는 얼마나 흔한 질환인지 알 수 있다.

이렇게 많은 발생 빈도에도 불구하고 아직 발병기전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쉽게 치료되지 않고 재발도 많다. 한번 발병했다 하면 잘 낫지 않아, 정신적으로 불만스럽고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줘 삶의 의욕을 떨어뜨린다.

전립선염은 성병에 감염된 후 걸리기도 하고, 요도에서 소변이 전립선으로 역류하여 생기기도 한다. 소변을 오래 참거나, 오래 앉아 일하는 사람에게 많이 생기며 이유 없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 병은 감염돼 있어도 모르고 지내다가 마치 요도염에 걸린 것 같은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전립선염의 증상은 무엇일까.

전립선염의 증상은 크게 소변에 관한 증상과 사정에 관한 증상으로 나눌 수 있다. 소변에 관한 증상은 소변이 자주 마렵고, 참기가 힘들며,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으며, 배뇨 시 통증이 있다. 사정에 관한 증상으로는 아랫배가 아프거나, 고환의 통증이 있고, 새벽에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기도 한다.

전립선염은 성 기능 장애까지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전립선염이 성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것은 사실 심리적 요인이 크다. 감염 때문에 성생활 시 통증을 느껴 피할 수 있고, 또한 상대방에게 혹시 전염시키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에서 비롯된다.

사실 전립선염은 치료를 받아 증상이 없어지면, 성 기능도 회복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때로는 염증은 완치됐는데도 성욕감퇴나 발기장애 등을 계속해서 호소하는 환자도 있다.

일단 상대방에게 전염시킬까 하는 두려움의 문제를 살펴보면, 전립선염은 세균성과 비세균성이 있는데, 대부분은 비세균성입니다. 세균성이 아닌 이상 전염을 우려할 필요는 전혀 없다.

또 다른 원인으로 전립선염은 회음부와 요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사정 때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 보통이어서, 이런 불쾌감이 성 기능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전립선염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환자의 경우 사정 시 통증이 두려워 발기장애를 유발할 수는 있다. 그러나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 전립선염이 발기장애의 원인이 된다고 오해해 버리고 낙심하지 않는 한 발기부전증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평소에 남성들은 전립선이 남성 성 기능에 대단히 중요한 장기로 알고 있다. 하지만, 사실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기보다는 전립선에 염증이 생겼고, 또 이것이 잘 낫지도 않고 몇 년이고 지속하다 보니 실망감과 좌절감이 생겨 심하면 성 기능 장애로 연결되기도 하는 것아다.

그렇다면 이러한 전립선염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립선염의 발병을 막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지려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과거 혹은 현재 전립선 관련 질환을 앓은 적이 있거나 앓고 있는 사람은 음주나 커피 등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가벼운 운동으로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에 헐렁하고 편안한 속옷을 입어 신체에 압력을 줄이고, 한 자리에 오랜 시간 앉는 것을 피하는 등의 생활습관을 길러두면 전립선염의 예방에 꽤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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