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앤컬처뉴스 우영훈 기자] 삶의 풍경을 그리는 김광미 화가를 소개한다. 자연의 이미지를 통해 자신의 삶과 정신을 담아내어 화폭으로 그려내고 있다.
김광미(KIM Gwang Mi) 작가는 추계예술대학교 미술학부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작품 전시회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열고 있다. 전시 이력은 2020 사고의 Reality(팔레드서울), 2020 사고의 Reality(체나콜로, 인천), 2019 심 [마음심](Millet 갤러리, 인천), 2018 심(Gallery Marron, 서울), 2018 심(인천문화재단후원)(갤러리GO, 인천), 2018 풍경 안 숨소리(갤러리미홀), 2017 밝은세상갤러리(인천), 2017 쉼으로 [숨:] (광록화랑, 서울), 2017 쉼으로 [숨:](서담재, 인천), 2016 삶-풍경...애(선광문화재단 갤러리, 인천), 2016 삶-풍경...애(한일관, 서울), 2015 삶-풍경...애(인천문화재단후원)(갤러리 GO, 인천) 등 다수다.
김광미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어릴 적 반짝거리는 캄캄한 밤하늘에 대한 두근거림... 십대 시절 꿈꾸던 자아의 몸부림은 나의 감성을 지배하며 지금까지의 작업들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하지만, 세월 속에 나를 가두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스스로를 향해 질문을 던지며 생각과 마음을 관찰하는 것을 즐기는 것 같다. 매우 예민하고 주관적이며 직관적 감성을 지닌 나는 감정에 충실히 몰입하며 즐기는 것에서 작업을 시작한다.
나는 관념이 지배적인 공간 안에서 나 자신과 마주하며 필연적 삶의 질서를 만들어내고 있다. 우연과 필연으로서의 선과 색, 무의식과 의식을 통해 파헤치고 거르기를 거듭하며 깊숙한 곳에서부터 치밀어 오르는 감정들은 나의 내재된 정신의 원초적 본질에 물음을 던지고 있는 것이다.
이 물음들은 삶의 희노애락이 체화되고 쌓여져 묻어난 정신의 결과물들로 드러나며, 나의 표현 행위들 안에서 숨 고르기하며 답을 하고 있는 것이다. 불규칙적이듯 보이는 계획성과 돌발적 행위의 표현들이 심의 관조와 묵상으로서 존재의 이유를 비우듯 채우고 있다. 나의 언어로 대변되는 모든 행위와 도구들은 편협과 일상성을 깨트리며, 삶을 모색하고 실존을 이야기하고 있다.
*본 기사는 아트밈과 업무협약을 통해 기획하여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