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앤컬처뉴스 정민기 기자] 손목 건초염이라고 불리는 드퀘르벵 증후군은 최근 맞벌이 하는 집이 늘어나게 되면서 육아를 대신 맡아주는 조부모님들이 흔히 겪는다고 해 손주병이라고도 한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게임기 등을 너무 오랫동안 해도 손목의 상태가 나빠질 수 있는데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일을 하는 사람들도 해당될 수 있다. 또한 산모나 가정주부들처럼 출산 후 근골격계가 많이 약해지면 이러한 현상을 겪을 수 있다.
손목 건초염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면 손 사용을 줄여주도록 하고 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에는 간단하게 스트레칭을 통해 가볍게 근육을 풀어만 줘도 손목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속목 통증이 많이 악화 됐다면 제대로 된 방법으로 대응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손목 통증이 느껴지면 일반적으로 터널 증후군을 의심하게 된다. 엄지 손가락부터 손목으로 연결되는 부분에 고통이 생기게 된다. 엄지 쪽을 움직이면 통증이 생기는데 펜을 잡고 글을 쓰려고 한다거나 젓가락질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특징이 있다.
이 같은 현상을 겪고 있다면 손목 근처를 눌러 상태를 확인 해줘야 한다. 손목 건강이 많이 악화 됐다면 작은 움직임에도 아플 수 있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초반에는 보조기를 착용 하거나 약물 및 물리 치료 등으로 회복을 도울 수 있다. 파스를 쓰거나 찜질만으로 대처하는 것은 관절 기능이 더 약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더불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보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시간이 꽤 지나 증상이 정말 심각하다면 수술을 진행해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수술을 하게 될 경우 부작용이나 후유증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하는 편이 좋다.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방지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 일상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으로는 평상시에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다. 오랫동안 손을 써야 하는 일이 있다면 한 시간에 한 번은 길지 않더라도 손에 있는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