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앤컬처뉴스 정민기 기자] 목 뒤가 뻐근한 담. 한번쯤 겪어본 적 있을 것이다. 담에 걸리면 만성적으로 상태가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하게 이를 해소해 줄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실천해야 한다. 그래서 오늘은 이와 관련해 상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다. 잘 참고해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자.

먼저 담 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담은 급성 근육 경련과 위축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이다. 목 이외에도 어깨, 허리, 허벅지에도 잘 생겨난다.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생기는데 주로 나쁜 자세와 스트레스, 심리적 요인, 장시간 똑같은 일을 할 때 쉽게 나타난다. 예를 들면 집중을 요구하는 학생이나 직장인, 오랫동안 차를 타고 가는 상황에 많이 발생한다.

그리고 평상시에 운동을 하지 않다 갑자기 하지 않던 동작을 하거나 움직임이 급격하게 늘어도 생긴다. 가끔 큰 후유증이 있는 사고를 겪고 나서 갑자기 걸리기도 한다. 근신경전달물질이 심하게 부족해지면 마치 쥐가 나는 듯한 증상이 생겨 근육이 꼬이게 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피가 잘 공급되지 않아 경직되어 뻣뻣해져 담에 걸린다.

잠자고 기상한 후에 목이 잘 안 돌아가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는가? 자는 동안 제대로 못 자거나 추위를 탄 경우,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 잠들면, 이것이 요인이 되기도 한다. 머리를 한쪽으로 돌리면 고통이 찾아오고 악화되면 앞과 뒤로 숙이는 동작도 하기 어려워진다.

담 걸렸을때 도와주는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가장 대표적인 것은 스트레칭이 있다. 혹시라도 목 쪽에 담이 오면 한쪽 손을 위로 들어 반대 머리를 감싼 후에 꾹 눌려주며 늘려주도록 하자. 반대도 마찬가지다.

등 담 푸는 법은 앞으로 팔을 들어 깍지를 껴 뒤로 밀어내는 동작을 취해준다. 어깨 담 푸는 법은 두 팔을 위로 향해 올리고 깍지 낀 후에 기지개를 켜도록 한다. 그리고 양쪽으로 몸을 기울여 옆구리를 늘려준다. 이렇게만 해줘도 나아지게 하는 것을 도와주니 참고해 따라 해보도록 하자. 아마 꾸준하게 하다 보면 조금씩 회복되는 기분이 들 것이다.

적정한 베개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잠을 잘 때 자신에게 잘 안 맞는 높이거나 편안하지 않은 것을 쓰게 되면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고 목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모양과 높이를 본인에게 잘 맞는 것을 써줘야 숙면을 취할 수 있고 낫게 하는 것을 도와줄 수 있다.

도수 치료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척추 관절을 치료해주는 일대일로 실시하는 방식이다. 보통 담이 나게 된 부위 관절을 점검해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과정을 진행한다. 만일 다음의 현상이 본인에게 나타난다면 한 번쯤 받아보는 게 좋다.

예를 들어 평상시에 자세가 잘못돼 척추 및 체형이 틀어지게 되면 자신의 생활 방식에 맞는 습관, 자가운동법을 실시해 줘야 하는 경우가 있다. 또 자주 담에 걸리고 통증이 일시적으로 사라지게 하는 것이 아니고 왜 그런 것인지 원인을 확인해 만성화가 되지 않게 예방해 주고 싶다면 꼭 받아 보도록 하자.

온찜질도 효과가 있다.

온찜질은 긴장하고 있던 근육을 풀어줄 수 있고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해준다. 찜질팩이나 스팀타월을 목 위에 5분 정도 올려두면 좋은데 문제가 생긴 부분의 긴장이 풀어지며 낫게 하는 것을 도와준다. 이뿐만 아니라 물을 따뜻하게 해 몸을 담가주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