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니스앤컬처뉴스 김현석 기자] 입술이 바짝바짝 말라버리는 계절인 겨울이다. 이럴 때 립밤 대신 침을 바르는 분들이 많이 있다. 입술은 모공이 없기 때문에 피지나 땀을 분비하지 못해 쉽게 건조해진다. 그리고 다른 부위에 비해서 절반가량이 얇고 표피도 부드러우며 연약해서 쉽게 튼다. 정도가 더 심해지면 입술 갈라짐으로 인해 피가 나기도 합니다.
입술이 마르게 되면 무의식중에 침을 바르는 사람이 많다. 이걸 바른다고 해서 촉촉해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증발하면서 수분을 빼앗아가고 말타아제나 아밀라아제 같은 소화효소들이 스킨을 자극시키게 된다.
습관적으로나 긴장했을 때 물어뜯는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앞에서 말했 듯 표피가 연약하기 때문에 최대한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각질을 입이나 손으로 뜯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인데 입술에 쉽게 달라붙어서 뜯게 되면 생 피부가 함께 뜯겨 나가기 때문이다.
최대한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게 좋다. 공기가 드라이하다면 가습기를 사용한다. 그래도 부족하다면 팩을 하는 것도 좋다. 입술도 피부이다. 깨끗하게 씻어주고 각질 관리도 해주어야 한다. 맵고 짠 음식, 양칫물, 화장품의 경우는 접촉하고 나서 반드시 씻어 내줘야 한다. 위의 방법들을 잘 활용하여 제2의 피부인 입술을 지키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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