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약, 올바르게 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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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난 약, 올바르게 버립시다
  • 정민기 기자
  • 승인 2022.02.11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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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앤컬처뉴스 정민기 기자] 우리는 평소 집에 약을 보관할 때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변질되었거나 아픈 상태가 좋아져 더 이상 먹을 필요가 없으면 그냥 쓰레기통에 넣게 된다. 하지만 2009년부터 환경부 주도하에 폐기 의약품 수거가 시작되어 지금은 약국으로 가지고 가서 버려야 한다. 어차피 버리는 건 마찬가지인데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약이 거의 화학적 합성물이기 때문이다. 만약 그냥 버리게 되면 화학 물질들이 자연에서 분해될 때 생태계를 오염시킬 수 있어 심각한 문제를 끼칠 수 있다. 특히 항생제는 분해가 잘 되지 않아 내성 균주로 인한 2차 피해가 생길 수 있고 우리가 다 감당해야만 한다.

이러한 위험성을 막아주기 위해 관련 사업이 시작되었다. 11년 전에 개시된 이후 공공비즈니스 일환으로 '버릴 약은 약국으로 갖다주세요'라는 메시지가 담긴 광고가 추진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많은 사람이 이를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사회적으로 보기에도 많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은 봉투와 병을 따로 분리하지 않은 상태로 약국에 들고 가고는 한다. 그런데 폐기 의약품 회수는 말 그대로 의약품을 가져가는 것이다. 그래서 반드시 구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그냥 건네주게 된다면 누군가는 그것을 조치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인력 낭비가 생기고 상당한 양의 기타 쓰레기들이 발생하게 된다. 이로 인해 프로세스 역시 복잡해지고 지연된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에 조금만 더 신경을 써준다면 진행하는 과정이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각 지역마다 스타일이 서로 다르지만, 보통은 약국에서 요청하면 보건소나 구청, 약사회 등에서 일정 주기로 픽업해가고 정해진 소각장에서 따로 소각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하지만 강제 시행령이 아니라 아직은 절차가 명확하지 않고 동네마다 차이가 있어 원활히 운영되지 못하기도 한다. 그리고 자율 참여식으로 하는 것이라 공간이나 여건이 되지 않으면 분류함을 비치하지 못하는 문제도 나타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자료를 보면 처음 실행된 시기에 비해 크게 증가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갈수록 유통기한 지난 약이 그냥 버려지고 있는 것들이 많다고 볼 수 있다. 이를 해결해주기 위해서는 조금 더 적극적인 홍보, 인식 개선이 필요할 것 같다. 이러한 폐기 방법이 귀찮은 일이라고 여겨질 수 있지만 집에 유통 기한 지난 약 있다면 그냥 버리지 말고 꼭 구분해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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