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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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의 효능
  • 정민기 기자
  • 승인 2022.09.0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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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앤컬처뉴스 정민기 기자] 미네랄 중 면역 시스템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필수 영양소를 하나 말하라고 하면 아연이 있다. 면역세포들의 DNA 복제와 전사, 손상된 DNA를 수복하려면 반드시 있어야 하는 성분이기도 하다. 그리고 비타민A가 제대로 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비염이나 천식, 아토피 같은 질환이 생기는 요인 중 하나가 바로 T 림프구 종류 중에 T Cell의 불균형이다. 이 밸런스를 정상화해주기 위해 아연은 오메가3 지방산과 함께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래서 Atopic 피부염이 있을 때 의학적 목적으로는 일시적으로 고용량을 처방하기도 한다.

그리고 항산화제 역할을 맡고 있다. 구리와 철에 의한 세포 산화 손상을 막아주고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염증반응에 의한 손실을 방지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우선 면역세포들의 기능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그 결과 감기와 같은 여러 가지 질환에 쉽게 노출된다. 유독 아이들만 자주 걸리는 것 같아 고민이 된다면 보충을 해주도록 하자.

또 대표적으로 많이 생기는 입술 주위의 헤르페스 감염과 입안 아프타성 궤양이 있다. 이때 바로 아연을 먹지 않게 되면 구내염과 상처의 개선도 더디고 오래간다. 아연 효능 중에는 세포 분화와 성장에 관여해서 다친 곳을 치유해 주고 상처를 입은 부위의 조직을 재생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피부를 다치거나 근육 파열, 인대 부상, 수술 이후 회복기에 있다면 비타민 C, 단백질과 함께 아연을 같이 먹는 것이 낫는 데 도움을 준다. 모발과 손톱의 세포 분화에도 필요하기 때문에 손톱이 잘 깨지거나 모양의 변형 및 탈모 증상이 있다면 아연 결핍을 의심해볼 수 있다.

업무상이나 회식으로 인해 평소에 술을 자주 마시는 직장인들에게도 요구된다.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해주는 효소는 아연 없이 혼자서 일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숙취 해소를 해야 한다면 먹어주도록 하자.

알코올 중독인 사람은 거의 아연 결핍 상태라고 봐도 무방하다. 대부분 음식으로 먹는 양이 모자랄 뿐만 아니라 신장에서 아연의 재흡수가 저하되어 소변으로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가장 훌륭한 공급원은 바로 생굴이 있는데 이는 따라올 식품이 없을 정도이다. 주로 해산물에 많이 들어 있고 채식 위주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구리를 많이 섭취하게 되는데 이는 아연의 흡수를 방해한다. 따라서 견과류나 보충제를 따로 챙겨주어야 한다.

일반적인 종합 비타민 알 하나에 들어 있는 Zinc의 양은 10~15mg 정도밖에 되지 않아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하루 30~60mg 정도를 꾸준하게 먹어주는 것이 좋다. 너무 많이 먹었을 때 생기는 부작용은 속이 울렁거리거나 어지러움을 동반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하루 180mg 이상을 지속적으로 섭취했을 때 주로 발생하는 거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혹시라도 약에 민감한 분이라면 15mg 정도 작은 양으로 시작해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관찰하며 서서히 비율을 높여주는 것이 좋다. 사실 개인마다 소요되는 양이 다 같을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아연의 효능을 잘 이해하고 본인 건강 상태에 맞게 잘 챙겨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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