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앤컬처뉴스 김하일 기자] 김형길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제일이라' 전시가 개인전 42번째이다.
그는 거리에 버려진 쓸모없는 박스를 활용하여 화려하고 예술적인 작품들을 만들어낸다. 캔버스라는 지지체 위에 종이상자들을 조형적으로 붙이거나 오려서 이미지들을 형상화하고 채색한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단순히 그리는 작품이 아니기에 작품은 더욱 입체적이고 공감각적이라는 특징을 보여준다.
김형길 작가는 "종이상자들을 오리거나 붙이며 조형화 할 때 나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쓸모없이 버려지는 보잘것없는 종이상자를 보석처럼 손질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많은 손길과 정성이 요구된다. 내 삶에서 부족한 무엇인가를 채우고 메꾸며 또 비워나가는 나의 모습과 닮아 있다. 삶속에 주어진 모든 시간들을 감사한다” 라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
* 웰니스앤컬처뉴스의 '3분 갤러리'는 침체된 문화생활을 증진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관객의 시선으로 갤러리를 촬영하여 독자들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작권자 © 웰니스앤컬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