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돌 세종 나신 날, 겨레의 스승을 기념하는 시민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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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돌 세종 나신 날, 겨레의 스승을 기념하는 시민음악회
  • 김기종 기자
  • 승인 2022.05.12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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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 스승의 날은 세종이 태어나신 날, 겨레의 스승인 세종 기려 스승의 날로 정해
세종 나신 날 기념 여의도공원에서, 5월 14일 오후 3시부터 음악회 열려
[사진출처=한극문화연대] 5.15 세종 나신 날 기념 시민음악회 포스터 
[사진출처=한극문화연대] 5.15 세종 나신 날 기념 시민음악회 포스터 

[웰니스앤컬처뉴스 김기종 기자]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에서는 5월 15일 세종대왕 태어난 날을 기념해 5월 14일 오후 3시부터 여의도공원 사모정 앞마당에서 거리공연 형식의 음악회를 연다.

세종대왕 이도는 양력으로 환산하면 1397년 5월 15일에 태어났다. 한국교총의 전신인 대한교육연합회에서 1965년에 겨레의 스승 세종대왕 태어난 날을 스승의 날로 정함으로써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학생과 학부모, 심지어 교사들도 이런 사정을 잘 몰라 한글문화연대에서는 이를 알리기 위해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5.15 세종 나신 날 기념 시민음악회에서는 클래식 유랑악극단 ‘라보’에서 시민들에게 친숙한 기악곡과 아리랑 등을 연주하고, 성악가 심형진 바리톤과 재즈 가수 은재가 가곡과 재즈 음악을 들려준다. 특히 세종대왕을 기리는 노래로 2013년에 만들어져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올려지기도 했던 ‘그날엔 꽃이라’(이건범 작사, 이현관 작곡)를 라보의 기악 반주에 맞춰 바리톤 심형진이 부른다. 음악회 마지막에는 시민들과 함께 생일 축하 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생일 축하합니다’ 노래를 함께 부른다. 

[사진출처=웰니스앤컬처뉴스] 클래식 유랑악극단 라보 - 덕수궁 돌담길 버스킹 유튜브영상 캡처
[사진출처=웰니스앤컬처뉴스] 클래식 유랑악극단 라보 - 덕수궁 돌담길 버스킹 유튜브영상 캡처

한편 공연 중간에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문답(퀴즈) 놀이를 진행해 경품을 나눠줄 예정이다. 행사 시작 전에는 우리말과 한글에 관한 상식을 담은 책 ‘알고 보니 한글은 한국어가 아니래’와 만화책 ‘말이 쉬우면 더 행복해’, 토박이말 서울 지도 등을 무료로 나눠준다.

한글문화연대는 2000년에 창립한 국어운동 시민단체로,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섰으며, ‘언어는 인권’이라는 믿음으로 알 권리를 지키고자 공공기관과 언론의 어려운 말을 쉬운 말로 바꾸는 활동을 한다. 

 일본에서의 한국어 열풍 

일본에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국어 열풍이 불고 있다. 단순히 자주 쓰이는 한국어 관용어를 가타카나로 바꾸어 쓰는 정도는 이전에도 자주 볼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누리 소통망에 아예 한글로 글을 써서 올리고 있다. ‘꿀잼’, ‘멘붕’, ‘ㅋㅋ’, ‘ㅊㅋㅊㅋ’ 등과 같은 한글 은어부터 초성을 활용한 감정표현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한국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대학생 중에는 누리소통망의 한글이 의미를 알 수 없는 표현이라 반감이 생긴다는 부정적 여론도 존재했다. 그럼에도 식을줄 모르는 한국어 열풍으로 일상 생활에서 한국어를 활용하거나 한국어를 유창하게 활용하는 사람이 긍정적 평가를 받는 등 한국어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국어를 누리 소통망에 활용할 때 세련되고 유행을 선도한다는 이미지를 준다는 의견에는 양측 모두 이견없이 동의하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이와 같은 열풍은 일본의 10대와 20대 초반의 여성들이 이끌고 있는데 이는 누리 소통망의 활동에 민감한 세대가 이와 같은 유행을 선도한다고 볼 수 있다. [자료출처=한글문화연대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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