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앤컬처뉴스 김숙정 기자] 지난 7월 11일, 남양주시일시청소년쉼터가 관내 중학교인 어람중학교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동시에 학교 아웃리치와 청소년 위기예방교육을 진행하는 현장에 다녀왔다.

남양주시일시청소년쉼터는 청소년 보호ㆍ상담ㆍ교육 및 긍정적 학생 복지상 정립을 위한 지역사회 내 연계 네트워크 구성을 목적으로 어람중학교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협력 (보호 지원 및 안전망 구축 등) △청소년의 건전한 지도 및 훈육을 위한 상호협력(사회봉사, 특별교육 등) △청소년의 위기예방 활동에 따른 상호협력 (위기예방교육 및 캠페인, 학교행사 지원 등)이다.

특히 이번 업무 협약과 더불어 학교 아웃리치와 청소년 위기예방교육을 함께 진행하였고 2학년 전체 학생들이 참여했다.

아웃리치 부문에서는 남양주시일시청소년쉼터의 문화 버스 ‘땡큐 봄봄’과 보드게임, 진로 타로, 포토존, 만들기 체험 4가지 체험 부스를 준비하였고 체험을 하는 학생들의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땡큐 봄봄'은 수요일 화도 행정복지센터 앞, 목요일에 진접 도서관 앞, 금요일에 오남도서관 앞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교육 부문에서는 위기 예방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고민과 스트레스를 이해하고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렸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교육을 통해 위기상황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곳과 방법을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것, 도움을 청할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시간이어서 감사 합니다. 이런 강의는 청소년인 저희들에게 유익한 것 같아요, 강의 시간이 짧아 대충 훑어보는 것 같아 아쉬워요. 우리가 힘들어할 때 도와줄 어른들과 기관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이성적으로 행동해야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항상 학교에서 쓸데없는 걸 많이 했는데 오늘 강의는 도움이 많이 되고 좋은 강의여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항상 이런 강의를 하면 좋겠습니다.” 라며 학생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있었다.

위기예방 교육을 진행하며 많은 학생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좋은 가운데 2학년 주임 선생님도 프로그램에 만족해하며 2학기 프로그램 계획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한편 남양주일시청소년쉼터는 2007년도에 개소하여 청소년들이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청소년 보호기관이며 거리상담을 통해 위기 예방 활동을하고 청소년들의 고민 상담과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김숙정 기자 magarite@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