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하게 즐기는 미니 오페라 콘서트 ‘세빌리아 이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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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하게 즐기는 미니 오페라 콘서트 ‘세빌리아 이발사’
  • 김기종 기자
  • 승인 2022.07.26 2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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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문화회관, 7월 문화가 있는 날 7월 28일(목)
[사진출처=해운대문화회관] 7월 문화가 있는 날 미니 오페라 콘서트 ‘세빌리아 이발사’ 
[사진출처=해운대문화회관] 7월 문화가 있는 날 미니 오페라 콘서트 ‘세빌리아 이발사’ 

[웰니스앤컬처뉴스 김기종 기자] 해운대문화회관이 7월 28일(목)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7월 문화가 있는 날 미니 오페라 콘서트 ‘세빌리아 이발사’ 무대로 관객들을 찾는다.

세빌리아 이발사는 오페라부파(희가극)의 대가 로시니가 쓴 39개의 작품 중 가장 재미있으면서도 가장 사랑받는 작품이다. 28일 무대에 올리는 세빌리아 이발사는 성악가들과 뮤지컬 배우와 주요 아리아와 장면을 연출한다. 배우의 해설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장면을 보다 재밌고 오페라에 입문하기 쉬운 캐주얼하게 연출돼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미니 오페라 형식으로 무대를 만들었다.

피가로역을 맡은 바리톤 정승화가 연출과 함께 출연하며, 부산·경남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성악가들과 함께 세빌리아 이발사 무대를 채운다. 로지나역에는 소프라노 이주민, 바르톨로역은 바리톤 한정현, 알마비바 백작역은 테너 홍지형, 바질리오역은 베이스 박상진, 해설에는 뮤지컬 배우 선승일, 피아니스트 민종호, 음악코치 최승희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세빌리아 이발사는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전석 1만원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해운대문화회관 유료 회원의 경우 50% 할인가로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운대문화회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후견인 바르톨로의 집에 살고 있는 로지나에게 반한 알마비바 백작은 매일 아침 그녀의 집 발코니 아래에서 세레나데를 부르지만 답이 없어 괴롭기만 하다. 이때 세빌리아의 이발사인 피가로를 만나게 되고 그의 도움으로 로지나의 집으로 들어간 백작은 결국 그녀의 마음을 얻게 된다. 그러나 그들의 사이를 방해하는 바르톨로는 두 사람 사이를 이간질 시키고 로지나는 백작의 진심을 오해하고 몹시 화를 내며 바르톨로에게 사실을 말하는데, 상심해 있는 로지나를 데리러 가기 위해 자정에 숨어들어 온 백작은 로지나의 오해를 풀고 자신이 백작임을 밝히는데…” -세빌리아 이발사 줄거리 중- 

[사진출처=pixabay]
[사진출처=pixabay]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와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의 스토리는 프랑스의 피에르 오귀스탱 캬롱 드 보마르셰(Pierre Augustin Caron de Beaumarchais: 1732-1799)의 3부작(Trilogy)중 1, 2 부에 해당하는 것이다.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1부이고 ‘피가로의 결혼’이 2부이며 3부는 '죄많은 어머니'라는 타이틀이다. 그런데 오페라로 작곡된 것은 2부 ‘피가로의 결혼’(Le nozze di Figaro)이 1부 '세빌리아의 이발사'보다 먼저이다. 1부보다 30년 전인 1786년 작곡되었다.

후에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나오자 ‘피가로의 결혼’의 스토리에 익숙해 있던 사람들은 ‘아하, '피가로의 결혼' 이전에 그런 일이 있었구나!’라며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마치 반가운 옛 친구를 만난듯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놀라운 사랑을 받게 된 근본 이유는 아름다운 음악과 곳곳에서 웃음 터뜨리게 하는 스토리 때문이다. 음악도 스토리도 재미있다. 

◇공연 정보
·일시 및 장소: 202년 7월 28일(목) 저녁 7시 30분,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출연: 연출 정승화, 피가로-바리톤 정승화, 바르톨로-바리톤 한정현, 로지나-소프라노 이주민, 알마비바 백작-테너 홍지형, 바질리오-베이스 박상진
·좌석 정보: 전석 1만원(문화가 있는날)
·관람 연령: 8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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