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D-Opera를 꿈꾸는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창작 오페라 4편, 무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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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D-Opera를 꿈꾸는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창작 오페라 4편, 무료 공연
  • 김기종 기자
  • 승인 2022.09.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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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페라 연구 사업을 통한 대구산(産) 창작 오페라 4편 무료 공연
9월 26일(월), 10월 6일(목) 오후 2시·오후 8시 대구오페라하우스
지역을 대표하는 창작진과 출연진이 함께 만든 D-OPERA의 초석
[사진출처=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카메라타 리딩 공연
[사진출처=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카메라타 리딩 공연

[웰니스앤컬처뉴스 김기종 기자] 대구오페라하우스는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D-Opera 제작을 위해 구성된 연구 모임을 통해 완성돤 창작 오페라 4편을 무료로 공연한다.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창작 오페라 연구 사업의 첫 열매를 제1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프로그램으로 편성, 전막 오페라로 무대에 올리게 된 것이다.

◇ 대구오페라하우스, 창작 오페라 연구회 결실 선봬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카메라타 창작 오페라 연구회’는 2021년 7월 오페라 탄생의 근원지였던 16세기 피렌체의 ‘카메라타’ 정신을 계승하고, 한국적이며 세계적인 D-Opera 제작을 위해 구성된 연구 모임이다. 그동안 분야별 자문위원의 정기적 회의와 워크숍을 통해 대구를 대표하는 창작 오페라 제작에 힘써왔으며, 그 결과물로 한국인의 정체성이 담긴 우리의 스토리와 아름다운 모국어로 창작된 네 편의 창작 오페라를 개발했다. 이번 공연은 5월 4일에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에서 열린 1차 쇼케이스에 이은 전막 ‘리딩(Reading)’ 형식의 공연으로, 의상과 무대 없이 음악만을 중점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 지역을 대표하는 창작진과 출연진이 함께 만든 네 편의 창작 오페라

9월 26일(월) 오후 2시에 공연되는 ‘달, 빛’은 제7회 아르코 한국창작음악제와 헝가리 바르톡 음악 축제에 당선된 바 있다. 오스트리아 음악학협회 위촉 연주자인 김성아의 곡과 한국극작가협회 이사 안희철의 대본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고전 ‘춘향전’을 1960년부터 1980년까지의 대한민국 현대사를 배경으로 새롭게 각색해 풀어냈다.

9월 26일(월) 오후 8시에 공연되는 ‘자화상’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청년예술가 지원 사업 공연예술 부문 선정 작곡가이자 SM Classics 소속 작·편곡가인 강한뫼, 2021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 당선 작가인 박세향의 작품이다. 시인 윤동주의 아름다운 시어를 창작 오페라로 작품화했다.

10월 6일(목) 오후 2시에 공연되는 ‘봄의 향기’는 도나우에싱엔 현대음악제, 아르코 한국창작음악제 등 공모 당선 작곡가 김동명과 창작 오페라 ‘빼앗긴 들에도’, ‘춘향전(2020)’ 극작가 진주백의 작품으로, 고전 춘향전을 내용을 현대 작곡 기법으로 재해석했다.

10월 6일(목) 오후 8시 공연되는 ‘264, 그 한 개의 별’은 제1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작이자 그 해 오페라대상을 수상한 ‘청라언덕’의 작곡자 김성재와 2019년 대한민국오페라축제 대상을 수상한 ‘윤심덕, 사의 찬미’의 대본가 김하나의 작품이다. 독립운동가이자 문학인 이육사의 어둠 속 빛을 염원하는 맑은 정서를 창작 오페라로 만들었다.

[사진출처=웰니스앤컬처뉴스] '264, 그 한개의 별' 공연 소개 섬네일 캡처
[사진출처=웰니스앤컬처뉴스] '264, 그 한개의 별' 공연 소개 섬네일 캡처

◇ 한국적이며 세계적인 D-Opera 탄생을 꿈꾸며

대구오페라하우스 정갑균 예술 감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 오페라의 미래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창작 오페라를 개발하는 것은 공공극장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일”이라며 “카메라타 창작 오페라 연구 사업을 통해 대구오페라하우스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브랜드 오페라 개발의 초석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메라타 창작 오페라 쇼케이스 공연 티켓은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에서 공연별 예매하기를 통해 1인 4매까지 전석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전석 무료다. 상세 공연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카메라타

<동지>라는 뜻. 1580년경부터 피렌체의 베르니오 백작가(家)에 모여 문화운동을 추진한 문학가 · 음악가 · 애호가 그룹을 말한다. 구성원은, 시인인 옷타비오 리눗치니, 음악가인 빈첸쪼 갈릴레이, 캇치니, 페리 등이며, 1592년에 바르디가 로마로 오면서부터는 역시 귀족인 코르시가 중심이 되었다. 당시 이탈리아에서 문화운동을 전개하려는 여러 집단이 있었으며, 그들은 일반적으로 아카데미아(accademia(이))라고 일컬었는데, 그 작은 것을 카메라타라고 하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피렌체의 이 특정한 집단은 카메라타 피오렌티나(Camerata Fiorentina) 라고 했다.

카메라타의 사람들은 고대 그리스의 음악 특히 그리스 비극을 연구해서, 그것을 바탕으로 음악의 새로운 형식이나 양식을 만들어 내려고 했다. 그들의 운동으로부터 근대적인 음악극인 오페라가 태어남과 더불어, 바로크 양식을 받쳐 주는 중요한 요소의 하나가 된 통주저음이 붙은 모노디의 형태나 레치타티보 양식 등의 형태가 이루어졌다. [자료출처=파퓰러음악용어사전 & 클래식음악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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