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앤컬처뉴스 김현석 기자] 오늘 랜선 갤러리에서 소개할 전시는 크리스티 특별전<육체와 영혼(Flesh and Soul:Bacon & Ghenie)>으로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과 아드리안 게니(Adrian Ghenie)2인 전시이다.
아드리안 게니는 루마니아 출신으로 1977년 태어났다. 당시,루마니아 국민들은 독재자 차우세스쿠의 정권 아래 비밀경찰에게 감시당하며 살았다. 게니 또한 이렇게 자유롭지 못한 상황 속에서 유년시절을 보내고 2000년대 초반에 데뷔하였으며 유년시절 겪었던 자유의 억압과 탄압은 그의 미술 세계를 형성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쳤다.
프랜시스 베이컨은 영국의 표현주의 화가이다. 그는 종교화에서 주로 사용하는 삼면화 형식에 고립된 인물 형상을 그로테스크하게 담아 인간의 폭력성과 존재적 불안감을 표현하였다. 20세기 유럽회화의 역사에서 가장 강렬하고 불안하며 논란을 일으키는 이미지의 창출자로 평가받는다. 그의 작품 《루치안 프로이트에 대한 세 개의 습작》은 2013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세계 최고가를 경신한 기록이 있다.
크리스티 특별전 ‘육체와 영혼(Flesh and Soul:Bacon & Ghenie)'전시는
유사한 아픔을 간직한 두 화가의 대화 형식을 띤 연극적 기법의 전시로 두 화가의 대극적인 등장과 대화가 어우러져 흡사 두 명의 주인공이 이끌어가는 연극 무대를 방불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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