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공간에서 바라본 본캐와 부캐의 적절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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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공간에서 바라본 본캐와 부캐의 적절한 연결
  • 김일 칼럼니스트
  • 승인 2023.02.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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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앤컬처뉴스 김일 칼럼니스트]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Meta’와 우주를 뜻하는 ‘Universe’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현실 세계와 현실을 초월한 모든 세계를 종합적으로 이야기하는 단어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메타버스 세계를 게임 공간과 같은 가상세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메타버스는 단어의 어원에 우주가 포함된 만큼 가상세계는 물론 현실 세계까지 포함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사진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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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 지금, 수많은 사람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 게임플레이어, 프로그래머, 크리에이터, 디자이너, 마케터 등 다양한 형태로 살아가고 있다. 메타버스 세상은 사람이 본캐가 아닌 부캐로서 살아가는 것이 대부분이다. 메타버스 세계에서 성공을 위해서는 부캐만이 아니라 본캐와의 연결도 매우 중요하다.

본캐란 직업적으로 보면 지금 본인이 하는 일을 말한다. 개인의 삶으로 본다면 현실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는 자신의 모습 그대로라고 생각하면 된다. 본캐는 명확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그 정체성이 삶의 중심을 잡아 준다. 정체성이 사람을 만든다.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 형성에도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 비즈니스나 개인 간의 관계에서도 본캐가 가지고 있는 정체성에 따라서 어떻게 관계를 만들어 갈지에 대해서 다르게 나타난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부캐의 역할은 본캐의 정체성을 크게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 본캐의 정체성을 벗어나는 순간 부캐와의 연결이 끊어져 혼란을 겪게 되기 때문이다. 부캐의 역할은 본캐의 정세성을 반영해야 한다. 비즈니스 목적으로 활동한다면 현재 본캐가 하는 비즈니스에 대한 자기 정체성을 가지고 활동해야 한다는 뜻이다. 개인으로서 활동한다고 해도 마찬가지로 개인의 정체성을 반영한 부캐로 활동을 해야 현실과 가상공간에서의 활동에 대한 혼란을 겪지 않을 수가 있다.

사람들이 메타버스 공간은 어치피 가상이고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해 부캐가 본캐인 것처럼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흔한 예로서는 질서를 무시하는 말과 행동을 볼 수가 있다. 때로는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하는 경우가 있고, 아바타로 활동하고 있다고 아무렇게나 행동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 세계로 돌아오면 그 괴리감을 좁히지 못해서 힘들어하는 것이다. 현실 세계에서 살아가는 본캐의 역할과 메타버스 공간에서 아바타로 살아가는 부캐를 적절하게 잘 연결해 주어야 하는 이유다.

[사진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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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persona)란 개인이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을 뜻한다. 자아는 크게 셋으로 나뉜다. 첫째, 내가 보는 나, 둘째, 남이 보는 나, 셋째, 남에게 보여주고 싶은 나 등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메타버스 공간에서는 셋째, 남에게 보여주고 싶은 나에 대한 욕구가 커지기 때문에 자신을 포장하려는 경향이 있다. 어떤 이는 매우 긍정적으로 포장하고 반대로 어떤 이는 매우 부정적으로 포장하기도 한다. 어떤 경우이든지 자신의 본캐 정체성을 무시하면 안 된다. 그 이유는 결국 부캐는 본캐의 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생활하는 부캐는 본캐의 정체성을 벗어나서 독립적으로 활동하기보다는 본캐의 정체성을 가지고 자신의 캐릭터를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활동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현실 세계로 돌아왔을 때에도 혼란스럽지 않고 자신의 삶을 이어갈 수 있다.

​가상세계라고 부캐가 본캐의 정체성을 저버려서는 결국 가상과 현실을 이어줄 수 없다. 따라서 가상세계라는 곳에서 아바타라는 부캐로 활동하더라도 자신이 누구인지 본캐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 주어야 한다.

메타버스 경영마스터 김일

쌩따연구소 대표

한국독서협회 회장

메타버스콘텐츠연구소 전임연구원

한국메타버스 & NFT 강사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NFT 강사

부경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

한국항공대학원 항공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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