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표정으로 보여지는 고객의 마음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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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표정으로 보여지는 고객의 마음 읽기
  • 김일 칼럼니스트
  • 승인 2023.02.2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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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앤컬처뉴스 김일 칼럼니스트]  인간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한다. 언어, 그리고 비언어다. 흔히 대화에서는 언어가 큰 비중을 차지할 거라 여기지만 실제 진심은 비언어를 통해 전달된다. 특히 비언어가 일치하지 않으면 언어, 즉 말하는 내용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떨어진다. 그래서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실제 비중을 따지자면 비언어인 바디랭귀지가 55%, 목소리 톤이나 음정, 음색 등 준 언어가 38%, 마지막으로 언어가 7%의 비중을 차지한다. 이것이 알버트 메러비안(Albert Mehrabian)이 발견한 법칙이다.

[사진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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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설득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제임스 보그(James Borg)는 “상대적으로 더 늦게 출현한 의사소통 방식인 말은 정보(사실과 데이터) 전달의 역할을 수행하는 반면 몸은 감정 전달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했다. 의사소통에서 비언어적인 소통의 도구인 바디랭귀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상대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비언어는 바로 표정이다. 얼굴에 드러나는 표정을 구획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마주 앉은 이의 상태를 알 수 있다. 시선의 방향부터 눈 깜빡임 횟수라든지, 입술 모양이 단서가 된다.

가장 쉬운 단서는 미소다. 미소는 당신의 말에 동의하고 있으며 공감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된다. 반대로 찡그린 표정은 이야기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의견에 동의하지 않을 때, 자신의 생각이 관철되지 않을 때 나타나는 표정이다. 이 정도 표정은 사실 누구나 읽을 수 있다.

시선은 감정 상태에 따라 향하는 방향이 달라진다. 친밀한 관계일수록 시선 접촉이 잦아진다. 반대로 그 자리를 빨리 벗어나고 싶다면 좌우를 두리번거리게 된다. 탈출구를 찾는 것이다.

또한 눈의 깜빡임을 통해서 상대방의 생각을 읽을 수가 있다. 눈을 계속 깜빡인다는 것은 뭔가를 이해하지 못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눈 깜빡임의 정상적인 횟수는 1분에 6~8회이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눈 깜빡임 횟수가 빨라진다.

[사진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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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만 봐도 상대의 감정을 읽을 수 있다.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폴 에크만 교수는 “화가 난 사람은 입술을 오므리는 동작을 반복한다. 화가 나지 않은 사람이 일부러 따라 하려고 해도 쉽게 따라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입술만 보아도 그 사람의 감정을 읽을 수 있다”라고 말한다. 입술을 오므린 사람은 지금 ‘나 화나 있어!’라고 표현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입술을 씰룩거린다면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는 신호다. 이 경우 감정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에 있으므로 심리적으로 편안해질 수 있도록 배려가 필요하다.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얼굴 표정을 통해서 우리는 상대의 감정 상태를 알 수가 있다. 대화 상대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표정을 잘 살펴보는 등 비언어를 잘 캐치하는 것만으로도 소통의 질을 높일 수 있다.

메타버스 경영마스터 김일

쌩따연구소 대표

한국독서협회 회장

메타버스콘텐츠연구소 전임연구원

한국메타버스 & NFT 강사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NFT 강사

부경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

한국항공대학원 항공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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