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앤컬처뉴스 유지선 기자] 화폭 이면에 또 다른 형상을 가진 창의적인 작품이 나와 관심이 몰리고 있다.
갤러리초이는 황성준 작가의 ‘Pause’전시회를 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황성준 작가 작품기법의 기초는 '쓰다듬다‘란 의미인 프로타쥬 기법의 초현실주의 회화에서 사용하던 문질러내기인데 재료를 마찰시킨 흔적으로 남기는 이 기법은 표면의 요철을 통해 형태를 드러내는 방식이라고 한다.
갤러리초이 최재홍 대표는 “드러난 것과 드러나지 않는 것, 현시적 존재와 암시적 존재의 경계가 신비롭고 설레이는 존재로 은빛 장막 뒤에서 본질의 의미를 찾는 화두가 된다”며 “캔버스 뒤에 갇힌 사물의 한 부분이 베어져 나오듯 작가가 원하는 경계에서 멈춤(pause)을 하며 캔버스를 끌어내는 장력과 기하학적 형태가 우리를 몰입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물과 캔버스가 맞닿은 면은 숨겨진 사물과는 상이한 형태로 기록되는 조형성은 상상 그 이상을 자아내고 보는 이들을 두 번째 멈춤(pause)으로 안내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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