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갤러리, 새해특별 청춘기획 2 ‘팔순 청춘 함섭!’ 전
[웰니스앤컬처뉴스 권혁탁 기자]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말을 실제로 보여주는 작가가 있다.
한지와 오방색으로 한국적 정신에 입각한 작품을 만들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함섭 작가가 바로 그다.
함섭 작가의 작품이 구구갤러리에서 청춘기획 전시회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함섭 작가의 1992년도 작품부터 2020년 작품으로 세상에 첫 선을 보이는 작품까지 작가가 직접 최고라고 자부하는 31개 작품을 전시해 주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함섭의 회화는 물에 적신 색한지, 고서, 조각들을 한점 한점 올려 붙이고 뜯어 붙여 형과 색을 표현했다. 그의 작품 활동도 흥에 겨워 던지고 찢고 두드리는 방식으로 우리의 정서인 한과 흥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듣는다.
이 전시회를 기획한 구구갤러리 구자민 대표는 “그가 다시 한 번 독특한 시선을 풀어낸 새 작품부터 수장고에서 꺼낸 30년 전 작품까지 인고의 시간을 거쳐 완성된 작품들로 구성됐다”며 “설 명절 전에 따뜻함과 인고의 시간을 그려낸 함섭 작가의 작품을 보고 한 해 건강한 기운을 받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물에 적신 색 한지와 고서 조각들을 오방색으로 엮여 한국인의 색채를 그린 이 작품들은 30일부터 설날연휴까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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