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와 소통하는 장애인문화예술, 제35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작품 공모

한국지체장애인협회, 8월 31일까지 6개 부문 작품 접수… 장애인 당사자 및 장애인 가족 대상

2022-06-03     김하일 기자
[사진출처=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제35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작품 공모

[웰니스앤컬처뉴스 김하일 기자]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장협)가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35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작품을 공모한다. 

지장협은 장애 예술인을 발굴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를 열고 있다.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는 △서양화 △일러스트 △동양화 △서예 △사진 △시 등 6개 부문 작품을 신청받는다. 휴대폰 사진과 일반 사진으로 구분되던 사진 부문이 하나로 합쳐졌으며, 시 부문이 추가됐다. 전국의 장애인과 그 가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지장협 홈페이지 공지사항 내 ‘제35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참가 안내’에서 참가 응모 안내 및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상은 전체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 부문별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최우수상(보건복지부장관상), 우수상(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상) 등 총 16명에게 이뤄진다. 이외에도 가작(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상) 30명, 입선(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상)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10월 20일로 예정돼 있으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사진출처=웰니스앤컬처뉴스] 제34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온라인 전시관 캡처

제34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는 온라인 전시회로 진행됐다. 서양화, 일러스트, 동양화, 서예, 일반사진, 휴대폰사진 등 6개 부문 수상작 64점 전시회가 AR(가상현실)에서 구현되었다. 장기간 지속되었던 코로나19로 사회적 단절과 소외감을 느끼는 장애인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장애인문화예술은 사회와 소통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장애인문화예술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지원체계나 구조는 여전히 열악한 실정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장애인문화예술인들이 더욱 안정된 기반 위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