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워지는 옷차림 … 가리고 싶은 셀룰라이트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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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워지는 옷차림 … 가리고 싶은 셀룰라이트 어쩌나
  • 정선 기자
  • 승인 2021.04.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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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호르몬, 스키니진 등이 영향 끼쳐 … 짠 음식 피하고 끼는 옷 피해야
[사진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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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앤컬처뉴스 정선 기자] 완연한 봄 기운에 옷차림이 얇고 짧아지면서 ‘셀룰라이트’로 고민인 여성이 적지 않다. 의학적으로 체내 림프 및 수분 정체, 지방조직 증가, 노폐물·독소 축적 등으로 진피와 피하조직 사이에서 지방과 노폐물이 결합해 형성하는 변형세포가 셀룰라이트다.

셀룰라이트 잘 생기는 부위는?

셀룰라이트는 주로 복부, 종아리, 허벅지 등 부위에 생긴다. 두 손으로 피부를 부드럽게 잡았을 때 오렌지껍질 같은 형태를 띤다면 셀룰라이트일 가능성이 높다. 셀룰라이트는 남성보다 유독 여성에서 잘 생기는 게 특징이다.

조민영 원장은 "여성은 체형이나 비만 여부와 상관없이 임신과 출산으로 살이 갑자기 쪘다 빠지는 과정에서 셀룰라이트가 생기기 쉽다"며 "팔 뒷부분, 아랫배, 허벅지, 허리 뒤쪽 등에 셀룰라이트가 잘 생기는 것도 임신, 출산과 밀접하게 연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셀룰라이트는 비만인의 전유물은 아니다. 마른 여성도 예외가 아니다.

호르몬·스키니진, 셀룰라이트 원인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도 셀룰라이트를 유발하는 원인이다. 이는 에스트로겐이 콜라겐의 변성과 국소적인 부종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지방세포에서 지방합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스키니진이나 레깅스처럼 살에 딱 붙는 옷을 자주 입으면 하체 정맥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지방과 노폐물이 축적돼 셀룰라이트가 생길 수 있다. 같은 이유로 직업상 오래 서 있는 사람에서도 셀룰라이트가 잘 발생한다.

여성은 10대 땐 사춘기 시작 시점, 20~30대 땐 임신 기간, 40~50대 땐 완경(폐경) 등 호르몬 변화가 심할 때 셀룰라이트가 잘 생긴다.

셀룰라이트 제거 위한 비만시술은?

셀룰라이트는 단순히 살이 찐 게 아니기에 식단 관리와 운동만으로는 제대로 제거하기가 어렵다. 특히 혈액순환 장애는 지방세포 주위의 부종을 유발하고 지방 분해를 방해해 셀룰라이트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비만시술을 통해 셀룰라이트를 제거해보려는 이들도 늘었다. 비만시술로는 물질을 부위에 주입하는 메조테라피와 카복시테라피, 외부에서 충격을 주는 체외충격파, 지방을 녹여 배출시키는 람스 등을 들 수 있다.

조 대표원장은 “짠 음식을 자주 먹으면 염분 탓에 몸이 붓고 셀룰라이트가 재발할 수 있어 식단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며 “스키니진처럼 몸에 붙는 옷을 피하고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도 보디라인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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