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 기획 · 연구 · 비평 등 준비과정부터 다음해 쇼케이스 발표 연계
[웰니스앤컬처뉴스 전유나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실험적인 음악활동을 하는 사운드아트 분야의 창작자, 기획자, 연구자 등을 지원하는 <사운즈 온 (Sounds On)> 공모를 18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이 사업은 국내외 예술가들의 작품 제작 준비와 발표를 위한 블랙박스 극장 , 전시장 등 다목적 공간을 갖추고 있는 다원예술 창작플랫폼인 문래예술공장이 운영하는 음악 · 사운드아트 분야 특화사업으로 ,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진행한 < 문래공진 (Mullae Resonance)> 을 2020년에 새롭게 기획한 것이다 . 올해부터는 < 사운즈 온 (Sounds On)> 이라는 이름으로 해당 분야의 경향을 탐색하고 ,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창작ㆍ기획ㆍ연구ㆍ비평 등의 활동을 지원한다.
< 사운즈 온 > 은 청각적 상상력을 발휘하는 작품이나 소리의 특성과 청취 등을 탐구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개인 또는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 모집분야는 ▲실험적 음악과 사운드아트 창작 ▲다원적인 협업 프로젝트 창작 ▲관련 장르의 전시ㆍ공연 기획 또는 비평 ▲관련 장르의 국제적 교류 도모 등의 기획ㆍ연구ㆍ조사가 대상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18 일 부터 31 일 까지 지정양식의 활동계획 서와 자유양식의 포트폴리오를 이메일 ( mullae_sounds@sfac.or.kr ) 로 제출하면 된다 . 총 20 건의 프로젝트를 선정해 200 만 원씩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창작ㆍ기획 ㆍ연구ㆍ비평 등의 준비과정과 쇼케이스 발표 연계까지 2 년간 연속 지원하며 , 이중 4 개 내외의 프로젝트를 선정해 내년에 진행하는 쇼케이스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오는 11 월에는 2020 년 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젝트의 쇼케이스가 문래예술공장 갤러리 M30 와 박스씨어터에서 열린다 . 독창적인 주제와 질문을 탐구하는 ▲아트인큐베이터 ‘ 가구음악 ’ ▲김영은 ‘ 밝은 소리 A’ ▲ 이삭 ‘Hyperspace’ 등 3 팀이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