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장애인창작 아트페어 ‘예술의 경계를 넘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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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장애인창작 아트페어 ‘예술의 경계를 넘어’ 개최
  • 권혁탁 기자
  • 승인 2021.06.03 2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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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토) ~ 6월 27일)일까지 성동구 갤러리아 포레에서 서울전시회
8월 28일(토) ~ 9월 1일(수)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지방 전시회
개막식 6월 9일(수) 15시~ 유투브채널을 통해 생방송 진행
[사진출처=장애인창작아트페어 조직위원회] 행사 발대식 장면
[사진출처=장애인창작아트페어 조직위원회] 행사 발대식 장면

[웰니스앤컬처뉴스 권혁탁 기자] 2021 장애인창작아트페어조직위원회는 2021 장애인창작아트페어(Able Access Art Fair 2021)를 롱텀(Long-term) 미술 축제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서울전시회 개최 후 청주에서 지방전시회를 마련해 지역으로 확장한다는 큰 의미가 있다. 2021 장애인창작아트페어는 6월 5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길에 위치한 갤러리아 포레 G층에 있는 더 서울라이티움에서 166명 작가의 작품 490여 점이 기본으로 전시되며 대중적인 판매를 위해 30만원부터 가격이 붙은 특가전도 준비했고, 서울숲을 찾는 분들을 위해 인기작품에 대한 야외전시회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행사를 후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과 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안종원 이사장과 다수의 국회의원이 함께 한다. 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김태훈 원장 등의 관계자와 석창우 화백을 비롯한 장애미술인 70여 명이 참여한다.

2014년 장애 미술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장애인 미술 발전의 새로운 교두보를 만들자는 취지 아래 시작한 장애인 창작아트 페어는 한국 최대 규모의 유일한 장애인 미술 아트 페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출처=장애인창작아트페어조직위원화] 서울 전시장 내부
[사진출처=장애인창작아트페어조직위원화] 서울 전시장 내부

대회장을 맡은 셀럽 아트디렉터 한젬마 씨는 “그동안 수많은 전시회를 기획하고 참여했지만 2021 장애인창작아트페어는 의미 있는 대회라 정말 많은 분과 함께하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힐링해 드리고 싶다”며 대회 목적을 소개했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예술인협회(방귀희 회장)와 한국장애인전업미술가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1 장애인창작아트페어 개막식은 6월 9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황희 장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안중원 이사장) △국회의원 김승수 △김예지 △최혜영 의원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김태훈 원장 등 관계기관장 △석창우 화백을 비롯한 장애 미술인 70여 명이 참여한다.

김영빈 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로 전시회가 90%가량 감소해 장애 미술인들이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이번 장애인아트페어를 통해 관람도 하고 구매를 하며 장애 미술인들에게 창작할 힘을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조직위는 2021 장애인창작아트페어 캠페인을 ‘경계를 넘어, 아름다운 세상으로’로 정하고 큐레이터 초대의 날, 국제문화예술융합학회와 함께 ‘모두를 위한 예술, 장애인 미술시장 활성화 방안과 정책’을 주제로 아트포럼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고객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특히 코로나19로 사업을 접은 클론의 강원래 씨가 어려운 시기에 그림을 그렸는데 장애인아트페어 특가전에 처음으로 작품을 공개해 대중을 만나게 되는 등 2021 장애인창작아트페어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장애 미술인 중에는 김기창 화백처럼 장애를 예술의 원동력이라 말하며 장애를 예술로 승화시켜 아름다운 작품을 남긴 이들이 있다.

장애인 창작 아트 페어는 수십년간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는 원로, 중견 장애 작가들에서부터 장차 위대한 미술가를 꿈꾸는 장애 아동, 장애 청소년들까지 함께하는 전시로 아트 페어에 참가를 원하는 작가들은 작품 심사 없이 누구나 전시에 참여할 수 있는 축제 형식의 아트 페어라는 점도 의미가 깊다.

전시회를 관람하며 그림을 통해 예술적인 소통과 공감을 하다 보면 눈에 보이는 신체적인 장애가 아닌 보이지 않는 내면의 심적인 장애를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수많은 편견과 선입견 속에서 대상의 진정한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는 착각의 상태가 진짜 장애일 수 있으니 예술 작품을 통해서 순수하게 작가의 내면과 영혼을 만나는 감동의 기회를 가져 볼 수 있길 바란다.

신체적인 불편함과 난관에도 불구하고 예술 작품을 창작하고자 하는 장애 미술인들의 작품을 통해서 더욱 뜻깊은 위로와 용기를 얻게 되는 아름다운 축제가 되기를 기원한다. 

[사진출처=청주시청] 장애인아트페어 대표이미지
[사진출처=청주시청] 장애인아트페어 대표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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