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앤컬처뉴스 김숙정 기자] 경희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태리 밀라노로 유학, 7년간 성악의 본고장 이태리에서 다양한 음악과 문화를 체득한 후 귀국해 다채로운 활동을 하며 대학에서 후학 양성중인 소프라노 허지연이 세번째 싱글앨범 ‘띠아모’로 14일 음원발매를 했다.
3년 전, 허지연으로 개명하기 전 소프라노 허숙진으로 활동할 당시 크로스오버 자작곡인 ‘엄마’ 와 ‘그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허지연으로 개명 후 첫 앨범인 ‘띠아모’는 이탈리아어로 ‘널 사랑해’라는 뜻이다. 띠아모라는 단어가 후렴으로 이뤄져 있어 밝고 따라 부르기 좋은 멜로디로 묘한 중독성을 갖고 있다. 그는 사랑을 시작하고 사랑에 빠진 연인들이 갖는 설레는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아침에 눈을 뜨면 떠오르는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 그리고 두 사람의 사랑으로 행복한 내일을 꿈꾸는 사랑과 행복,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번곡은 특히 테너 황태경이 피쳐링으로 참여해 뮤지컬에 나오는 사랑의 이중창 같은 느낌으로 결혼을 앞둔 커플이나 사랑을 막 시작한 사람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허지연은 “듣는 사람들을 미소 짓게 하는 노래로 만드는게 목표였다”며 “성악가가 불렀지만 평이하고 귀에 익숙한 멜로디로 일반 대중이 듣고 따라 부르기에 거부감이 없도록 만들었다”며 “현재 우리는 인류 최악의 펜데믹 속에 살아가면서 육체적 정신적인 스트레스 속에 있어 다양한 음악으로 인류 스스로를 치유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웰니스앤컬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