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걸려서 낸 책] 두 작가가 쓴 '양천구와 성북구의 평행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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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걸려서 낸 책] 두 작가가 쓴 '양천구와 성북구의 평행이론'
  • 유지선 기자
  • 승인 2021.08.03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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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y_writer
[사진출처=xy_writer]

[웰니스앤컬처뉴스 유지선 기자] 코로나19로 치료를 받은 경험을 가진 작가 두 명이 모여 책을 만들어 펀딩을 기다리고 있다.

작가인 양천구 x와 성북구 y는 ‘양천구와 성북구의 평행이론’이라는 책을 만들고 이를 출판하기 위해 텀블벅에서 프로젝트를 만들어 올렸다고 3일 밝혔다.

작가들은 직장동료로 작년 11월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벼락처럼 삶에 내려친 이 사건을 책으로 남기기로 했다. 코로나 경험을 시작으로 둘 사이에는 커다란 접점이 생겼고, 평행이론처럼 이러한 접점들이 계속해서 생겨나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 책은 코로나를 ‘몸으로’ 직접 경험한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일들을 진지하고 유쾌하게 글로 풀어냈다. 더불어 생활치료소의 그 좁은 방에 격리돼 혼자 있다 보니 얻게 된 깨달음과 생각들인 개인적인 고민부터 환경문제나 ‘코로나 왕따’ 등 사회적인 고민까지 책에 옮겼다.

작가들은 “이 책이 같은 경험을 공유한 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어떤 아픔은 같은 아픔으로 가장 위로받기도 하기 때문이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낸 이가 주변에 있다면 그들을 좀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책은 양천구X와 성북구Y의 같지만 다른 이야기를 담았음을 책의 형태를 통해 보여주기 위해 반으로 나눠 거꾸로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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