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모유수유 주간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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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모유수유 주간 캠페인 진행
  • 전유나 기자
  • 승인 2021.08.04 0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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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부터 8월 7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모유수유실 인증샷 이벤트
출처 : Pixabay
[사진출처=Pixabay]

[웰니스앤컬처 전유나 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는 세계 모유수유 주간을 맞이하여 세계 모유수유 주간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실시한다.

세계 모유수유 주간은 매년 8월 1일부터 7일까지로, 1992년 유엔 총회에서 ‘모유수유의 보호, 권장 및 지지에 관한 이노첸티선언’을 채택한 것을 기리기 위해 세계모유수유연맹(WABA)에서 제정하였다.

[사진출처=인구보건복지협회] 모유수유주간 캠페인 포스터

이번 온·오프라인 캠페인은 2021년 세계모유수유연맹(WABA) 슬로건인 “모유수유 존중과 보호, 지역사회와 함께”를 알리고 모유수유에 대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모유수유의 장점을 소개하고, 모유수유 성공을 위한 서약 등 오프라인 캠페인을 가족보건의원에서 진행하며, 임신·출산·육아 정보 공유와 커뮤니티 공간인 온라인 카페 ‘맘맘맘서울’를 통해 모유수유실 방문 인증샷 및 후기작성 등 온라인 캠페인을 추진한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 윤명심 본부장은 “모유는 엄마가 아이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다. 모유수유는 유아에게는 좋은 영양분을 공급하여 각종 질환을 예방해주며, 산모에게는 자궁수축, 산후우울증 예방, 체중 감소 등에 도움을 준다.”며, 협회에서도 꾸준히 수유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모유 이야기

모유(母乳 엄마 젖)는 아기에게 가장 생체친화적인 최상의 음식이다. 엄마가 아이에게 젖을 물리는 장면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행복하게 엄마의 젖을 빠는 아이는 엄마의 심장 박동을 음악처럼 들으며 무럭무럭 자라게 된다. 이처럼 모성애의 상징이자 아기 건강의 안전벨트인 모유수유(授乳)가 한국에서는 심각하게 외면을 당하고 있다. 국내 모유 수유율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가 중 꼴찌 수준이다. 이는 분유회사의 상업주의와 외모를 중요시하는 그릇된 사회풍토가 빚은 합작품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 모유수유율이 1990년대 말 10%대로 감소하였다가 다소 회복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많은 아기들이 조제분유를 먹고 자라고 있는 실정이다. 200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아기가 생후 6개월 된 시점에서 완전 모유수유를 한 비율은 전체 산모의 37.4%에 그쳤다. 경제개발협력기구 자료에 보면 분유의 등장과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1985년 59.0%, 1988년 36.4%, 1997년 14.1%로 모유수유율이 급감했다. 이후 2009년 26.8%를 거쳐 2012년에는 36.2%를 기록하며 계속 상승하고 있으나 미국이나 유럽 등의 모유수유율이 50~70%에 이르는 것과 비교하면 아직도 낮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아동권리옹호 사업의 일환으로 모유수유권장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자체 행사를 진행하는 지방자치단체도 상당하다.

국내에서는 매년 세계모유수유주간을 기념하여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주도로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Baby Friendly Hospitals) 및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Mother Friendly Hospitals) 인증식, 모유수유 특강, 모유수유 서명캠페인, 모유수유권장사업 기금전달식 등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유니세프의 모유수유 권장사업인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지정 운동은 모유수유 권장을 위해 병원 및 의료인과 같은 보건사업 및 그 종사자가 함께 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2014년 7월말 현재 32개의 병원이 지정되어 있다.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은 유니세프와 세계보건기구가 공동으로 개발한 ‘성공적인 엄마젖 먹이기10단계’를 성실히 준수하고 산모들의 모유수유를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병원들이다.

 

성공적인 엄마젖 먹이기 10단계
① 모든 병원 및 의료기관은 모유수유 정책을 문서로 마련한다
② 이 정책을 실행하기 위하여 관련 인재를 훈련시킨다
③ 엄마 젖의 장점과 젖먹이는 방법을 임산부에게 교육한다
④ 태어난 지 30분 이내에 엄마 젖을 빨리기 시작한다
⑤ 아기와 떨어져 있을 때 젖 분비를 유지하는 방법을 자세히 가르친다
⑥ 갓난아기에게 엄마 젖 외에 다른 음식물을 주지 않는다
⑦ 엄마와 아기는 24시간 같은 방을 쓴다(모자동실)
⑧ 엄마 젖은 아기가 원할 때 마다 먹인다
⑨ 아기에게 엄마 젖 외에 인공젖꼭지나 노리개 젖꼭지를 물리지 않는다
⑩ 엄마젖 먹이는 모임을 만들도록 도와주고 퇴원 후에도 참여케 한다

[자료출처=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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