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에 맞게 일부 부대행사를 축소하여 개최
입장 관련 자세한 사항은 차주 홈페이지 공지 &온‧오프라인 티켓 예매 오픈 9월 13일(월) 예정
[웰니스앤컬처뉴스 이인수 기자] 8월 초 코로나19의 폭발적인 확산세로 인해 잠정 연기된 제23회 정동진독립영화제가 개최 일정을 오는 9월23일(목)부터 26일(일)까지 4일간으로 확정하고, 당초 개최 예정이던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올해에도 어김없이 개최된다.
하지만 정동진독립영화제는 강릉시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에 맞게 일부 부대행사를 축소하여 진행한다. 영화제의 핵심인 상영 프로그램 외 추가적인 행사(공연, 강연)는 아쉽게도 전면 취소된다. 또한, 영업시간 제한을 준수하기 위해 밤 10시 이전에 모든 상영을 마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상영일을 하루 추가하여 4일간 매일 2개 섹션에서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관객 입장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다음 주 중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사전 유료 예매(1일/1만원)를 준비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티켓 예매 오픈은 9월 13일(월) 예정이다.
정동진독립영화제 사무국은 “두 달여 가까이 일정이 미루어진 만큼 사전에 마련한 모든 부대행사를 선보일 수 있는 것이 아쉽지만, 엄중한 시국에 더욱 안전한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하였다. 더불어 “정동진독립영화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독립영화와 관객이 만나는 것이라는 걸 다시 한번 되새기고 있다”며 언제나처럼 자유로운 영화제, 안전한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3년 역사상 8월 개최 일정을 변경한 적이 없는 만큼, 올해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코로나19 방역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올해에는 보다 특별한 가을의 정취에 맞는 야외 영화제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단편 19편, 장편 3편 총 22편의 우수한 최신 독립영화가 관객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