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앤컬처뉴스 정민기 기자] 딸꾹질은 횡격막 및 호흡작용을 보조하는 근육이 갑자기 수축하며 소리가 나는 현상이다. 오늘은 딸꾹질의 원인과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딸꾹질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다.

보통 크게 놀라거나 긴장을 지나치게 했을 때, 식사를 빨리할 때 나타날 수 있다. 또 술을 많이 마셨다거나 흡연했을 때, 찬 음식을 먹은 경우, 식도나 위장에 문제가 있을 때, 주위 온도가 급격하게 바뀌거나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느낄 때 생길 수 있다.

대부분은 그냥 내버려 두면 10분가량 흘러 딸꾹질이 저절로 사라지기도 한다. 식사할 때나 대화를 할 때 지장이 있기는 한데 신체에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보니 너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하루 넘게 지속되고 멈추지 않으면 다른 질병으로 인해 그럴 수 있으니 제대로 확인을 받아봐야 한다.

​그렇다면 딸꾹질을 멈추는 법은 무엇이 있을까.

<심호흡하기>

앉을 때 편한 자세를 유지하고 코로 크게 들이 마신 후에 10초가량 참는다. 그런 후에 입으로 천천히 후하면서 뱉어본다. 사람마다 다르기는 한데 살짝 어지러울 수도 있다.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은 뇌의 호흡중추에 접근해 신체의 리듬을 안정감 있게 해준다.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할 때도 유용하므로 빨리 하기보다는 천천히 숨 쉬어보도록 하자.

봉지를 이용을 할 수도 있다. 종이봉투처럼 밀폐된 것을 사용해 호흡을 반복해보자. 아마 이런 상황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을 텐데 인간이 숨을 내뱉으면 이산화탄소가 나오게 된다. 이것을 다시 마셔주면 혈중 농도가 상승해 뇌에 자극을 주는 특징이 있다. 이런 방법도 있다 알아두고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혀 내밀어보기>

이렇게 하면 성대가 오픈돼 공기가 상대적으로 부드럽게 유입되는데 이로 인해 요인이 되는 경련을 막아줄 수 있다. 그리고 바깥으로 혀를 살짝 잡아당기는 것도 해보자.

<지압>

손바닥 지압을 해도 괜찮다. 검지, 엄지 중간에 있는 근육을 지긋이 손가락으로 눌러주자. 이곳의 혈은 몸을 이완시켜주는 신경계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좋다.

<차가운 물 섭취>

찬물을 빠르게 마셔주거나 얼음을 먹어주면 미주신경을 담당하는 식도에 부담이 가해져 멈추게 해줄 수 있다. 실시할 때는 허리를 90도로 굽혀 마셔주면 복압, 안압을 높여 멈춰지게 하는 것을 도울 수 있으니 한번 해보도록 하자.

<귀에 손 넣기>

귀 양쪽에 손가락을 넣어 막아보자. 유의해야 하는 점은 너무 깊숙이 넣을 경우 손상을 줄 수 있으니 깊게는 하지 말도록 해야 한다.

<설탕>

단맛을 나게 하는 설탕을 한 스푼 정도 섭취해 주면 혀를 자극해 딸꾹질이 낫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딸꾹질을 멈추기 위해 피해야 할 것도 있다.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인데, 바로 놀래키는 것이다. 다른 곳으로 관심을 전환하는 것인데 갑작스럽게 놀라면 멈춰지게 할 수는 있다. 하지만 심장이 약하다거나 유아들은 나쁜 영향을 주므로 가능하다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