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소개] 강찬모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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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소개] 강찬모 작가
  • 맹민주 기자
  • 승인 2021.09.0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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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강찬모 페이스북]

[웰니스앤컬처뉴스 맹민주 기자] ‘히말라야 작가’로 불리는 강찬모 작가를 만나보자. 강찬모 작가가 그리는 히말라야의 산과 하늘을 대형 화폭에 옮긴 작품들은 눈이 시릴 듯한 짙푸른 색이 인상적이며, 한 템포 ‘쉼’을 권유하는 듯한 여백의 미는 감상자를 사유의 세계로 인도하는 매력을 갖고 있다.

강찬모 작가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일본 츠쿠바 대학에서 채색화를 연구했다. 2013년 프랑스 보가드성 박물관 살롱전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1989년 서울 청작미술관을 시작으로 2019년 아산 갤러리에서까지 수많은 개인전을 열었다.

그는 이 작품을 이렇게 설명한다.

[사진출처=아트밈] 명상 - 한송이 꽃 (One flower)
[사진출처=아트밈] 명상 - 한송이 꽃 (One flower)

93년 실크로드를 따라 여행을 떠났다. 끝없이 파도치는 사막이며 풀 한 포기 없는 험난한 바위산과 검은 준령... 모든 산 위에 새하얗게 우뚝 솟은 케이투봉의 장관, 힌두쿠시의 거대한 고개를 넘어 도착한 장수마을 훈자의 호텔에서 보이던 뭉툭하고 거대한, 처음 가까이한 설산, 그때 그 산을 보고 왜 그리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지금 생각하면 그 설산의 모습이 인자한 성자의 모습으로 비췄나 보다. 성자 앞에 온전히 엎드린 후퇴할 길 없는 쓸쓸한 나그네... 속절없는 부끄러움이 눈물이 돼 하염없다.

[사진출처=아트밈] 명상- 빛의 사랑
[사진출처=아트밈] 명상- 빛의 사랑
[사진출처=아트밈] 명상 -빛의 사랑
[사진출처=아트밈] 명상 -빛의 사랑

강찬모 작가는 한동안 서양화에 몰두했다. 히말라야 산맥을 여행하며 자신이 추구하는 예술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 이후, 전통을 연구하고 재해석한 재료 사용과 화면 구성 등으로 이제는 한국화의 또 다른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본 기사는 아트밈과 업무협약을 통해 기획하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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