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앤컬처뉴스 황상열 칼럼니스트] 올해도 이제 4달이 채 남지 않았다. 새해가 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시간은 참 빨리 흘러간다. 새해에 세운 목표가 얼마나 달성되었는지 한번 점검할 타이밍이 된 듯 하다. 그러나 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좋지만, 그 목표를 정하기 전에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 오늘은 프랭클린 코비 부사장 션 코비가 언급한 <목표를 정하기 전 4가지 점검 사항>과 함께 생각을 나눠보고자 한다.
“인생의 목표를 정하기 전에 반드시 다음 4가지를 점검해보아야 한다.
첫째, 자신이 정말 잘 하는 것 (재능),
둘째, 정말 하고 싶은 것 (열정),
셋째, 사회가 원하는 것 (수요),
넷째, 옳다는 확신이 드는 것 (양심)을
적어보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션 코비(Sean Covey), 프랭클린 코비 부사장>
션 코비가 언급한 첫 번째는 재능을 찾아보는 것이다.
재능이란 자신이 평소에 잘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가지지 못한 잘하는 것을 찾아보자. 일상에서 늘 하던 일이다 보니 자신감을 가지고 할 수 있다. 16년 넘게 땅을 검토하는 일을 하다보니 내가 잘하는 것에서 목표를 정할 수 있었다. 땅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내가 가진 지식을 나누어주는 것이 그 목표였다.
두 번째는 정말 하고 싶은 것을 계속 할 수 있는 열정을 보는 것이다.
5줄 이상 쓰지 못했던 나는 작가가 정말 되고 싶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매일 쓸 수 밖에 없었다. 지금도 누가 뭐라 해도 매일 쓰는 행위를 계속 하고 있다. 집념과 열정도 목표를 정하기 전에 점검해야 할 요소이다.
세 번째는 사회가 원하는 수요가 무엇인지 보는 것이다.
혼자서 달성할 수 있는 목표도 좋지만, 현재 사회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는 것도 좋다. 나도 혼자서 글을 썼지만, 앞으로는 인생이 힘든 사람들이 읽고 쓰는 삶을 통해 행복하고 자신의 인생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싶은 목표가 생겼다. 코로나19로 힘든 이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더욱 읽고 쓰는 삶을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네 번째는 옳다고 확신이 드는 양심을 적어보는 것이다.
이 목표를 통해 나만의 이익을 위해서 하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한 것인지 먼저 생각해보자. 어느 방향이든 자신이 옳다고 확신이 드는 쪽을 선택하고 목표를 정한 후 앞으로 나아가면 그만이다.
위에 소개한 4가지 사항으로 목표를 정하기 전에 한번 점검해 보자. 자신이 가장 잘하고 가장 하고 싶은 일을 골라 정한 목표를 향해 노력한다. 그것을 사회적으로 가치있는 곳에만 쓸 수 있으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혹시 되고싶고 갖고싶고 하고싶은 것이 있다면 지금 당장 목표를 세우자. 그 전에 위 4가지 사항으로 점검하면 더 좋은 목표를 세울 수 있을 것이다.
[황상열 칼럼니스트]
독서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매일 쓰는 남자 황상열 칼럼니스트이다. 그는 30대 중반 다니던 회사에서 해고를 당한 이후 지독한 우울증과 무기력증에 빠져 인생의 큰 방황을 겪었다. 다시 살기 위해 독서와 글쓰기를 하면서 항상 남 탓만 하던 그 자신에게 원인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책과 글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를 모토로 독서와 글쓰기의 위대함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 싶어 매일 읽고 쓰는 삶을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아주 작은 성장의 힘], [하이바이 스피치], [지금 힘든 당신], [괜찮아! 힘들땐 울어도 돼] 외 7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