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앤컬처뉴스 한은경 기자] 김태수 작가의 작품은 ‘리드미컬’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산행을 좋아하는 작가는 작품에도 산행을 통해 얻은 영감, 자연의 아름다움을 작품속에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딱딱한 물성의 스테인레스 판이지만 멀리 보면 힘찬 대지의 출렁임과 물결이 일렁이는 듯하다. 몸 안의 세포들이 꿈틀거리며 몸의 활력을 생성해 주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는 개인전을 통해 대중과 만나며 작품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작품의 소장처로는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 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여러 미술관에 소장 전시되어 있다.
김복기 미술평론가에 의하면 조각의 역사는 한마디로 ‘재료와의 격투’라고 표현했다. 또한 조각은 재료의 예술이며 소재에 의해 작품의 조형이 규정되는 부분이 압도적으로 크다고 했다.
작가의 작품의 특성은 리드미컬한 역동성과 빨강, 파랑, 노랑, 연두 등 순도 높은 강렬한 색체가 시선을 확 끌어당긴다.
작가는 1985년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했다. 작품 활동을 하면서 1987년 제9회 제임스 윌버 존스톤 조각대회 입상을 시작으로 1990년 제12회에서도 입상을 했다. 다음 해인 1991년에 제13회 제임스 윌버 존스톤 조각대회입상을 수상했다.
2016년 한국 현대 조각 대전, 춘천 MBC, 작가상 수상을 하며 현재까지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는 개인전을 통해 대중과 만나며 작품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작품의 소장처로는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 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여러 미술관에 소장 전시되어 있다.
작가의 작품에서 역동성과 균형의 힘을 느낄 수 있다. 작가는 "살면서 내가 어떤 점을 느끼고 살았는지 막연한 느낌들을 글로 담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후 작품에 표현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