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하게 사는 것이야말로 제대로 된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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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하게 사는 것이야말로 제대로 된 삶이다!
  • 김부건 칼럼니스트
  • 승인 2021.10.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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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pixabay]
[사진출처=pixabay]

사람의 인생이란 올바름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논어편, 옹야)

 

[웰니스앤컬처뉴스 김부건 칼럼니스트] 인생이란, 어쩌면 수많은 우여곡절(迂餘曲折)을 겪으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시련의 연속입니다. 그 가운데 가장 많은 상처와 시련을 주는 건, 역시 ‘인간관계(人間關係)’에서 오는 배신과 분노, 거짓과 기만(欺瞞) 등을 통한 분쟁과 다툼일 것입니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다 보니, 신뢰감이 잘 쌓이질 않고 결국 소통(疏通)에도 문제가 생겨 서로를 불신하는 사회 분위기도 한몫을 하겠지만, 점점 인간 본성마저 상실될까봐 심히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

예부터 사람이 기본적으로 항상 갖추어야 할 다섯 가지 도리(道理)로서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강조해왔습니다. ‘어질고 의롭고 예의 있고 지혜로우며, 사람간의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또한 공자는 신이나 죽음과도 같은 형이상학적인 것보다는 인생의 ‘현실적 생활에의 문제해결이 더 절실함’을 늘 강조하였습니다. 즉, 신기하고 괴이한 일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을 벌이기보다는 실질적으로 사람들 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통하여 ‘이상적인 사회’를 이루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공자의 주된 관심사였습니다. 그러한 ‘이상적인 사회’란, 계급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사람간의 신뢰를 회복(回復)해서 진정 믿음이 통하는 사회를 구현(具現)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문구를 해석해보면, “원래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 즉 천성의 정직한 길을 따라서 살아가야 사람은 올바르게 산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라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인성론’에 대해 잠시 살펴보면, 고자의 인성론은 ‘성무선악설(性無善惡設)’입니다. 이는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고 볼 수 없고 악하다가도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고여 있는 물을 동쪽으로 터면 동쪽으로 흐르고, 서쪽으로 터면 서쪽으로 흐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간이 선한 마음을 먹느냐 아니면 악한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인간의 본성이 달라진다는 입장’인 것이지요. 대신에 맹자의 인성론은 ‘성선설(性善說)’입니다. 맹자에 의하면 본래의 인간성은 ‘인의예지(仁義禮智)라는 선한 본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측은지심(惻隱之心), 수오지심(羞惡之心), 사양지심(辭讓之心), 시비지심(是非之心)이라는 사단(四端)에 의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맹자는 주장하였습니다.

현 시대에 살면서 나름의 인성론에 대해 누구의 해석이 더 옳은가하는 문제는 더는 중요한 논제(論題)가 아닙니다. 문제는 사람이 사람답게 올바른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인 것입니다. 원래 가지고 있던 인간의 본성이 선한 것이라면, 천성적으로 선하고 정직한 인생을 살 수가 있다는 것이겠지요.

살다보면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사건을 숨기거나 정직하지 않은 채, 진실을 감추는 일도 종종 생길 수가 있습니다. 사실대로 말하면 다른 사람이 언짢아할까봐, 아니면 자신을 무시할까봐 겁도 나고 해서 즉흥적인 판단으로 자신마저 속이는 경우에는 결국 문제가 더 커져 쌍방 간의 관계회복(關係回復)에도 심각한 문제가 발생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인관계에 있어서 진실을 말하지 않고 서로에 대한 믿음을 주지 못한다면, ‘나쁜 상황 자체를 개선할 수도 없고 좋은 생각을 공유할 수도 없음’을 우리는 늘 명심해야만 합니다.

영국의 소설가 겸 비평가였던 버지니아 울프는 ‘자신을 솔직하게 이야기하지 않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없다.’는 표현을 썼습니다. 어쩌면 있는 그대로의 자신 모습을 당당히 드러내고 자신의 장단점을 솔직히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를 일적으로도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요? 올바른 삶이란, 성공에만 집착(執着)한 채 타인을 기만하고 자신을 숨기는 삶이 아니라, ‘서로간의 믿음으로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요약포인트]

사람의 본성인 선한 마음으로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사람간의 믿음과 신뢰를 최우선시 해야 한다!

 


[김부건 칼럼니스트]

김부건은 토목 엔지니어겸 인문학 작가다. 20년 넘는 기술 전문직(상하수도기술사) 이력을 갖고 있다가 프리랜서로 전향 후 인문학 관련 책을 썼다. 이후 강의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실존에서의 동기부여와 자존감 고양, 통섭과 융합을 통한 경쟁력 강화 등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는 <백작살롱> 북코칭 스쿨을 운영 중이며, 저서로는 '동양고전의 힘', '파워링커 혁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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