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앤컬처뉴스 정민기 기자] 맛과 포만감을 주는 고구마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건강의 대명사로 불리는 고구마의 색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보라색 껍질과 주황색, 노랑색 속살을 보면 블루베리와 당근이 떠오른다. 보라색과 연관이 있는 안토시아닌은 강한 항산화 능력을 가지고 있고, 주황색과 노란색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베타카로틴은 손상된 세포를 회복시켜주는 데 탁월하다.

이 두 개의 성분들은 암세포 증식을 억제시켜주고, 혈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며 면역 질환 방지에도 효능이 있다. 그리고 다이어트 식품인 고구마에 다량 함유가 되어 있는 칼륨은 현대인들이 과잉 섭취하기 쉬운 나트륨을 밖으로 밀어 내보내 주는 중요한 요소이다. 나트륨을 배출하면 심장에서 혈액을 밀어낼 때 혈관에 생기는 압력을 낮춰주고 피로를 풀어준다.

 

찌거나 구워도 맛있지만 좀 색다르게 먹어보는 방법을 살펴보자.

1 고구마 1개와 당근 반개를 깍둑 썰어 그릇에 물을 넣어주고 랩으로 넣어 전자레인지에 10분간 돌려준다.

2 그 사이 양파 4분의 1개를 채 썰어 프라이팬에 버터와 함께 볶는다.

3 다 익은 고구마, 당근은 으깨주고 양파가 담긴 프라이팬에 우유 300ml를 넣고 끓여준다.

4 그러고 나서 믹서기에 갈아주면 수프가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