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앤컬처뉴스 정민기 기자] 오늘은 관절염이 있을 때 하면 좋은 운동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해당 질병은 여러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무릎에서 흔히 발생한다. 걷거나 뛸 때, 방향을 바꾸려고 할 때, 앉았다가 일어설 때 등 모든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스포츠에 지장을 준다.
관절염은 관절의 연골이 닳아서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위아래로 압박을 받거나 회전력이 가해질 때 병이 더 악화된다.
그래서 달리기를 하게 되면 관절 위아래로 압력을 받아 더 손상될 수 있다. 그리고 발이 땅에 디딘 상태에서 방향을 전환할 때 회전시키는 힘이 가해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무릎관절에 좋은 운동을 알아보자.
피트니스 센터에서 웨이트를 할 때 스쿼트는 피하는 게 좋다. 레그 익스텐션을 할 때도 처음에 무게를 달지 말고 가볍게 해주자. 범위는 작게 해서 0~30도 각도 범위에서 트레이닝하는 것이 좋다. 근력이 세지면 점차 각도를 늘여주되 45도 이상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레그프레스도 0~30도 정도까지만 하도록 하자. 런닝머신은 가볍게 걷는 정도로 해주고 속도는 4km 정도로 유지해주며 경사는 주지 않도록 한다. 계단을 오르거나 내려오는 것과 쪼그려 앉기 동작이 있는 종목은 피한다.
자전거는 저항을 주지 않기 위해 세게 타지 말고, 안장은 약간 높여주고 무릎이 많이 구부러지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45도 이상 구부러지면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이 세져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수영은 가장 많이 알려진 무릎관절에 좋은 운동이다. 하지만 주의사항이 있다. 물장구칠 때 구부렸다 폈다를 반복하게 되면 스트레스가 가해져 나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배영이 좋으며 평영이나 접영은 피하도록 한다. 물속에서 걷기를 하면 더욱 좋다.
등산은 조금 낮은 산을 선택하고 내려올 때는 등산용 지팡이를 양쪽 다 사용해서 관절에 가해지는 힘을 지팡이로 분산시켜주는 것이 좋다.
관절염이 있는 사람들은 이 부위의 통증으로 인해 근육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고 약해지게 된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우선 주위에 있는 근육을 강하게 키워주고 나서 위에서 언급한 것을 해주시면 좋다.
기본 운동으로 공을 허벅지 사이에 넣어 누르는 동작을 평소에 해서 허벅지를 강화시켜준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 관절건강을 챙기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