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아이와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싶은 부모들을 위한 특별한 체험 육아 가이드
[웰니스앤컬처뉴스 황상열 기자] 이은콘텐츠가 운영하는 이은북은 등산 자녀 교육서 <한 걸음씩 자라는 등산 육아>를 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아이와 산에 오른 경험이 있는 엄마들이 몇이나 될까. ‘어리니까, 위험하니까, 나도 힘드니까’라고 생각하면서 키카(키즈카페)에만 머무르는 엄마들이 많다. 코로나 팬데믹이 3년 차에 접어들며, 아직까지 우리의 일상은 회복되지 않았다.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은 어느새 집 안에서 유튜브 영상만 보며, 게임을 하며 하루를 나는 것이 일상이 됐다. 그 모습을 보는 부모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하다. 뚫려 있는 공간이 바이러스 감염에 조금 더 안전하다며, 환기를 자주 해주는 것이 실내 감염을 막는다.
키즈카페도 문 닫은 지금, 아이와 함께 갈 만한 트인 공간은 집 주변의 산책길, 둘레길이 아닐까. 그리고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집 주변에 아이와 함께 오를 만한 산이 꽤 많다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도시에도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같은 높은 산이 자리 잡고 있을 정도로 ‘산’의 나라다.
멀리 떠나지 못한 사람들은 ‘등산’에 주목했다. 어르신들만 다니는 곳이라고 생각했던 산은 이제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을 되돌아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그리고 집에만 콕 박혀 있는 것에 지겨워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찾는 곳이 됐다. 2021년에 등산 관련한 책이 꾸준히 나오며 조용한 인기를 끈 점도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한 걸음씩 자라는 등산 육아’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등산을 오르며 준비해야 할 준비물부터, 산을 오르며 변화하는 아이의 모습, 힘들어하는 아이와 대화하는 법, 연령별 아이와 함께 오르면 좋은 등산 코스까지 꼼꼼히 소개했다.
등산을 떠나기 전 준비해야할 마음 가짐부터 등산 배낭 싸는 노하우와 컨디션 조절 노하우, 준비운동의 효과까지 유익하게 담겼다. 산을 오르고 내리는 동안 생각지도 못한 위험 상황은 물론 간식 먹는 타이밍과 인생 인증샷 담는 법, 포기 하지 않고 무사히 등산을 마무리하고 다음 산을 계획하는 노하우까지 알차게 정리됐다.
“지금 디딘 한 걸음이 없다면 정상의 아름다움은 만날 수 없다.”
아이도 부모도 지치지 않고 차근히 한 발씩 디디며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등산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왜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산을 오르고 산에서 행복감과 성취감을 얻게 되는지 아이 손을 잡고 산에서 직접 알아보길 바란다. <한 걸음씩 자라는 등산 육아>를 읽으면 아이와 나서는 등산에 걱정보다 즐거움이 쌓이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건강과 육아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지혜와 노하우를 즐겁고 행복하게 쌓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