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서 미래로 승화되는 한중우호 연대 행사’ 백범김구기념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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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서 미래로 승화되는 한중우호 연대 행사’ 백범김구기념관서 개최
  • 이지윤 기자
  • 승인 2022.04.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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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글로벌협회, ‘2022 한중 수교 30주년’ 맞아 4월 12일 오후 2시~4시 백범김구기념관서 개최
대한민국 임시헌장 낭독 및 백범 김구 선생 및 의열사, 삼의사 소개
난타 공연, 전자 바이올린으로 연주하는 아리랑 등 한중 양국 기념 공연도 진행 예정
유튜브 채널 ‘우수근의 한중일tv’로도 실시간 중계
한중글로벌협회, 한국화교화인연합총회, 중국불산한국인회 공동 주최… 재외동포재단, 주한중국대사관 후원
[사진출처=한중글러벌협회] ‘과거에서 미래로 승화되는 한중우호 연대 행사’ 포스터
[사진출처=한중글러벌협회] ‘과거에서 미래로 승화되는 한중우호 연대 행사’ 포스터

[웰니스앤컬처뉴스 이지윤 기자] 한중글로벌협회와 한국화교화인연합총회, 중국불산한국인회는 2022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4월 12일 오후 2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과거에서 미래로 승화되는 한중우호 연대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중 양국의 과거를 돌아보고, 양국의 더 밝고 웅장한 미래를 다짐하면서 과거 두 나라의 깊은 연대를 돌아보며 위대한 유대를 앞으로 계승해 나가자는 의미와 함께 재중한인 및 동포 권익 증진 등을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행사 의의 설명 및 백범김구기념관과 김구 선생 묘역 소개, 의열사·삼의사 소개 등 과거 한중 양국이 함께 이겨낸 어두운 과거를 돌이켜보고, 함께 다져갈 밝은 미래를 다짐하는 시간이 예정돼 있다. 이어 △타악 퍼포먼스팀 바투타의 난타 공연 ‘the Korea Fantasy’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마리의 ‘아리랑 연주’ △재한동포 단체의 ‘아리랑 한마당’ △중국인 단체의 ‘중국식 무도 공연’ 등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가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팡쿤 주한중국대사관 정무공사, 왕유월 한국화교화인연합총회 회장, 우수근 한중글로벌협회 회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유튜브 채널 ‘우수근의 한중일tv’와 한중글로벌협회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이번 행사를 기획·진행하는 한중글로벌협회 우수근 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과거 한국-중국 간 깊은 연대를 되새기고, 앞으로 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해 더 노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범 김구 선생 및 의열사와 삼의사 

효창공원은 과거 효창원(孝昌園)으로 불렸다. 조선 22대 왕 정조의 장자로 세자책봉까지 받았으나 5세의 어린 나이로 죽은 문효세자의 무덤이 있던 곳이다. 처음에는 효창묘라 했으나 그 후 왕가의 묘를 몇 기 더 모시고 1870년(고종7년) 효창원으로 승격됐다.

1894년 동학농민운동을 빌미로 일본군이 불법적으로 이곳에 주둔하면서 한동안 효창원의 흑역사(黑歷史)가 이어진다. 1924년 일제는 효창원의 일부를 공원용지로 책정, 일반인의 유람지로 허용했다. 1940년 효창원은 정식 공원으로 지정되고 1945년 3월 일제는 이곳 묘들을 강제로 서삼릉(西三陵‧고양시)으로 이장했다.

광복 이듬해 백범 선생은 일본 땅에 묻혀 있던 이봉창(1901-1932), 윤봉길(1908-1932), 백정기(1896-1934) 등 삼의사(三義士)의 유해를 이곳에 모셨다. 안중근(1879-1910) 의사의 가묘도 나란히 세웠다. 묘단 아래에는 ‘유방백세(遺芳百世·꽃다운 이름이 후세에 길이 남다)’라는 네 글자를 새겨 넣었다.

1948년에는 임시정부 요인인 이동녕, 차이석, 조성환 선생의 유해를 이곳에 모셨다. 하지만 선생조차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우익 테러에 의해 살해돼 1949년 7월 5일 효창공원에 묻히게 된다. 

1949년 6월 26일 임시정부 주석 백범 김구선생이 민족통일의 한을 품고 흉탄에 쓰러지자 그 해 7월 5일 국민장으로 이곳에 모셔 안장하였으며 그 후 이 일대가 독립운동에 앞장선 선열들의 묘역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렇게 효창공원에는 삼의사 묘역, 임정요인의 묘역, 백범 묘역 등 세 곳의 묘역이 한곳에 모여 있다. 비록 왕조의 무덤은 사라졌지만 건국의 주역이 된 선열들의 유해만으로도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커다란 역사적 무게감을 준다.

효창공원에 묻힌 순국선열 7위의 영정을 모신 의열사는 1990년 건립됐으나 관리상의 문제로 의열사 제전 등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문을 닫아두다가 2016년도부터 상시 개방되었다. [내용참조=효창공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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