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앤컬처뉴스 김숙정 기자] 양천구립신월청소년문화센터는 4월 9일(토) 양천구 청소년참여예산제 지원사업 ‘얘들아, 밥먹자’ 개막식을 시작으로 따뜻한 밥 한끼 나눔 사업을 펼친다.
2022년 양천구 청소년참여예산제 지원사업 '얘들아, 밥먹자'는 지난해 양천구 아동참여위원회의 사업 제안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항공기 소음 피해를 겪고 있는 신월3동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과 청소년들이 직접 조리한 따뜻한 밥 한 끼 △매주 테마별 활동 거리 및 문화공연 제공 △지역 독거어르신 등 소외이웃에게 도시락 반찬 나눔 등을 진행한다.
따뜻한 밥 한 끼 속에는 농민들의 정성과 손길에서부터 따뜻한 밥을 짓는 사람의 정이 듬뿍 담긴다. 그 어떤 진귀한 재료보다 중요한 것이 요리를 하는 사람의 마음과 정성이다. 청소년들이 직접 조리한 음식은 소외 이웃들에게 위로가 되고 지역 주민들 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게 해 주는 귀한 매개체가 될 것이다.
양천구립신월청소년문화센터는 올해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월 3회) 본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전통시장 이용으로 골목상권 활성화 기여 △세대 간 교류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 이바지 △지역 내 청소년 아르바이트 고용 △다회용기 사용으로 환경보호 실천 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개막식 행사에는 이용선 국회의원(서울 양천구을), 양천구의회 심광식 의원, 조진호 의원, 정택진 의원, 최재란 의원, 한국천주교살레시오수녀회 김은경 이사장 수녀를 비롯한 여러 직능단체와 신월3동 주민자치회, 신월3동 통장협의회 등 참여단체들이 참여해 개막식과 떡국 나눔, 화분 나눔 등이 진행됐다.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이한 센터는 이 사업을 통해 청소년 친화적 환경의 거점화로서 청소년들의 행복한 성장 놀이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