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앤컬처뉴스 이지윤 기자] 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이하 카라)가 주최하는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가 5월 10일부터 7월 31일까지 출품작을 공모한다.
올해 신설한 단편 경쟁 부문은 동물을 주제 또는 소재로 다루고 있으며, 2020년 1월 이후 제작된 40분 이내 단편이면 장르 구분 없이 출품할 수 있다.
예선 심사를 거친 모든 작품은 영화제 기간 온·오프라인에서 상영되며, 본선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작은 작품상(500만원) 1편, 관객상(200만원) 1편으로 총 7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 비경쟁 부문으로 국내외 동물권 논의의 다양한 층위를 살피는 장편 영화의 출품도 가능하다.
서울동물영화제 담당자는 “전 세계의 동물권 이슈에 집중하는 카라 동물영화제가 올해부터 ‘서울동물영화제’로 확장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라며 “영화를 통해 비인간 동물의 삶에 집중하는 서울동물영화제의 비전·미션에 공감하고, 지지하는 다양한 영화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카라동물영화제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하지만, 극장 상영 연장에 대한 관객들의 요청과 극장 상영에 대한 중요성에 공감하고 있었기에 오프라인 상영이 하루였으나, 3회로 늘려서 진행, 전회 매진이라는 유의미한 기록을 남겼다.
한편 시민 영상 공모전도 진행하여 반려동물, 구조동물, 이웃동물의 캐릭터가 드러나는 따뜻하고 유쾌한 영상들을 모아서 8분의 단편 <동물은 모두 다르다 : 시민 영상 공모전>을 만들었다. 이를 영화제에서 무료 상영하였는데 카라의 동물 출연 미디어 가이드라인을 참고하여 연출하지 않고, 개, 고양이, 소, 말, 닭 등 동물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았기에 더욱 친근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는 올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되며, 출품 규정 등 작품 공모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카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