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방관의 탈을 벗어주세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마음 톡톡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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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방관의 탈을 벗어주세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마음 톡톡 페스티벌’
  • 김숙정 기자
  • 승인 2022.05.30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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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상담 버스 ‘마음충전’, 푸른나무재단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
[사진출처=서초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부스체험
[사진출처=서초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부스체험

[웰니스앤컬처뉴스 김숙정 기자]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서초구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상담 버스 ‘마음충전’이 27일 푸른나무재단 산하 서초지역 시설과 공동으로 서초구 섬들근린공원에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푸른나무재단이 운영하는 청소년 보호 및 상담, 교육복지, 청소년 활동 분야로 이뤄진 서초구의 청소년 전문기관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푸른나무재단 위드위센터 △서초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방배유스센터 △서초교육복지센터가 공동 운영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 예방·상담·치유 활동을 제공하고 비폭력문화를 확산을 위한 기회를 마련하고자 진행됐으며, 아동·청소년 및 부모 300여 명이 참여했다.

‘학교폭력, 방관의 탈을 벗어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학교폭력 방관자가 아닌 방어자로서 역할을 인식하고, 방관자에 대한 책임을 아이들에게 지우는 것이 아닌, 어른들이 함께 도울 수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행사였다. △학교폭력 예방 체험부스 △마음충전 버스 탑승 체험 △마음힐링 버스킹 △마음충전 포토존 및 문예전으로 진행됐다.

참여 청소년은 “그동안 학교폭력 예방 교육은 많이 받았지만, 다양한 부스에서 친구의 마음을 알아주는 공감 연습과 다짐 활동들을 체험해서 좋았다. 작은 실천부터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푸른나무재단 이종익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학교폭력으로 고통받는 청소년들이 존재하며, 우리 사회는 도움의 손길을 절실히 기다리는 청소년들과 함께해야 한다”고 모두의 동참을 호소했다. 

[사진출처=서초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마음 톡톡 페스티벌
[사진출처=서초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마음 톡톡 페스티벌

서초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양미라 센터장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비폭력문화 확산은 청소년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모일 때 비로소 가능하다”며 “센터는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 및 치유, 상담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푸른나무재단은 1995년 학교폭력으로 사랑하는 아들을 잃고, 다시는 이 땅에 자신과 같이 불행한 아버지가 없기를 소망하는 마음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치료를 위한 활동을 목적으로 김종기 명예 이사장이 설립했다. 푸른나무재단은 비영리민간단체이자 UN경제사회이사회에서 특별협의지위를 부여받은 청소년 NGO이며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비폭력문화 운동, 국제활동, 미래 지원(진로·장학), 연구와 정책 제안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정보

1. 학교폭력 예방

학교폭력 피해의 예방은 본인뿐만 아니라 부모, 교사 및 청소년 지도자, 지역 주민 등이 다 함께 노력해야 하는 과제입니다. 학교폭력에 대하여 정확히 알고 위험 상황을 미리 방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폭력을 당하지 않기 위한 자기 보호 방법>

단체 활동 참여나 친구 사귀기 등을 적극적으로 합니다.

폭력 발생 시 신고할 수 있는 전화번호 등을 반드시 알아둡니다.

비싼 물건은 집에 놓고 다니고 소지품이나 돈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가벼운 놀림이나 조롱에 대해서 ‘싫다’는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좋으며, 지속되거나 지나친 경우에는 학교폭력으로 신고합니다.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호신술을 익히고, 호루라기 등 호신용 도구를 지니고 다닙니다.

외출 시에는 가족에게 만나는 사람과 장소, 목적, 귀가 시간을 사전에 알립니다.

인적이 드문 길은 피하거나 여러 명의 친구와 함께 다닙니다.

청소년 유해업소 지역에의 출입 및 불필요한 거리배회 등은 하지 않습니다. 

입장을 바꾸어 생각합니다. 

- 단순한 장난이라도 상대방은 괴로워할 수 있음을 명심합니다.

- 나도 다른 사람에게서 폭력으로 괴로움을 당할 수 있습니다. 

화가 날 때는 감정을 조절합니다. 

- 그 자리를 피하거나 하던 말이나 행동을 멈춥니다.

- 화를 가라앉히기 위해 심호흡을 여러 번 크게 합니다.

- 화가 난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상대방에게 천천히 이야기합니다.

- 친구와 다툴 경우에는 대화로 해결하고 친구들이 싸우는 곳에는 가지 않습니다.

- 폭력 써클에 가입한 친구나 폭력을 많이 쓰는 친구와 어울리지 않습니다.

2. 학교폭력 대처 

폭력의 위험을 빨리 감지하고 신속히 대처하는 방안을 익혀두어야 합니다. 실제로 학교폭력이 일어나는 경우에도 지혜롭게 대처한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절대 맞서 싸우지 않습니다.
당장 이길 수 있다고 할지라도 폭력은 더 큰 싸움을 불러 올 수 있습니다.

일단 그 자리를 피합니다.
폭력상황을 피한다고 해서 비겁하거나 자존심이 상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그 상황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빨리 경찰서나 큰 가게 등 안전한 곳으로 피한 후 보호자에게 연락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폭력 위험에 대해 혼자 고민하지 말고 교사, 부모, 경찰이나 상담기관등에 알려서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등하교 방법을 바꾸고 되도록 혼자 다니지 않습니다.
지속적인 괴롭힘이 있는 경우에는 등하교 방법을 바꾸고 친구나 부모 등과 동행합니다. 필요시에 [청소년폭력예방재단]에 경호(무료지원)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폭력상황에 처한 친구를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친구가 폭력상황에 처해있을 때는 주변 사람이나 관련 기관에 알려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자료출처=1388사이버청소년상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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