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앤컬처뉴스 전유나 기자] 신구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성남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5월 24일부터 5월 27일까지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채소야! 친구하자!’를 운영했다.
‘채소야! 친구하자!’는 관내 8개소 어린이집의 4~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신구대학교식물원 키친가든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딸기 심기, 배추 촉감놀이, 안 매운 토마토 김치 만들어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가 채소 및 과일과 친숙함을 느끼도록 해 주면서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는다.
프로그램에서는 딸기 심기, 배추 관찰하기, 배추 촉감놀이 등의 체험을 통해 채소 및 과일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오감 발달에 도움을 줬다. 또한 어린이들이 안 매운 토마토 김치를 직접 만들게 함으로써 김치 편식을 예방했다.
최원형 작가의 책, <도시에서 생태 감수성 키우기>는 아이들의 생태 감수성 발달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가 자녀들과 함께 놀며 익힌 생태 감수성 키우는 방법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사계절의 순환이 잘 드러나도록 열두 달을 장으로 삼아 매 달의 자연생태 의의를 설명하고 주제별 관찰 포인트 제시와 다양한 활동, 놀이, 참고 사항 등을 실어 두었다.
예를 들면 아이들과 딸기를 먹을 때 깨처럼 붙어 있는 열매 개수 세기를 하자고 한다. 딸기를 4등분으로 잘라 하나씩 집어 들고 열매 개수를 헤아려보게 한다. 그래서 짝수가 나오면 그 딸기를 들고 있던 사람이 딸기를 먹고 홀수가 나오면 내 딸기를 상대방에게 먹여주기로 약속한다. 놀이를 통해서 아이들은 딸기에 깨처럼 붙어 있는 것이 열매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이윤나 센터장(신구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이번 채소야! 친구하자!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다양한 채소, 과일과 친숙해지고 올바른 식습관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편식 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