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소식] 현대인을 위한 ‘상담심리와 마음챙김’을 주제로 '2022서울릴랙스위크 명상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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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소식] 현대인을 위한 ‘상담심리와 마음챙김’을 주제로 '2022서울릴랙스위크 명상컨퍼런스' 개최
  • 한은경 기자
  • 승인 2022.07.12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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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과 2일, 세텍 컨벤션홀과 줌 웨비나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상담심리와 마음챙김’을 주제로 국내외 뇌과학, 정신분석, 상담 전문가 강연
지난해 ‘교육’에 이어, 올해 ‘심리상담’ 분야에 마음챙김을 통한 심리치유 제안
다미주 이론 개발자 스티븐 W. 포지스 등 해외 연사 3인 참여
뉴욕의 정신분석가 권혜경 박사, 서광 스님 등 국내 상담심리 권위자 5인 출연

[웰니스앤컬처뉴스 한은경 기자] 지속적인 팬데믹 시대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멘탈 케어’ 도시축제가 8월 시작된다. 축제 4회 차를 맞는 2022서울릴랙스위크 명상컨퍼런스는 ‘상담심리와 마음챙김’을 주제로 10월 1일과 2일, 세텍 컨벤션홀과 온라인 줌 웨비나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다.

서울시민의 건강한 마음챙김을 도모하기 위해 2019년 시작된 ‘서울릴랙스위크 명상컨퍼런스’는 공신력 있는 국내외 마음챙김 전문가들을 초청해 시민들에게 명상과 마음챙김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는 장으로 호평받아왔다.

이번 명상컨퍼런스에서는 뇌과학자와 마음챙김을 통한 심리치유 방법을 개발한 해외 연사 3명과 뉴욕에서 활동하는 정신분석가 및 국내에서 마음챙김 명상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는 국내 연사 5명 등 모두 8명의 국내외 뇌과학, 심리상담, 마음챙김 권위자들이 연단에 선다. 1일 차에는 ‘과학이 어떻게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가’를 주제로, 이튿날에는 ‘명상이 어떻게 마음의 면역력을 키우는가’를 주제로 알찬 강연과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출처=서울릴랙스위크사무국] 2022 서울릴랙스위크 명상컨퍼런스 연사 : 스티븐 W. 포지스
[사진출처=서울릴랙스위크사무국] 2022 서울릴랙스위크 명상컨퍼런스 연사 : 스티븐 W. 포지스

해외 연사로는 △인디애나대학 킨제이연구소 산하 트라우마연구센터를 이끄는 정신의학교수로 다미주 이론을 개발한 스티븐 W. 포지스(Stephen W. Porges) △네덜란드 흐로닝엔 통합정신과센터 공동설립자이자 마음챙김에 기반한 자비로운 삶(MBCL)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한 에릭 반 덴 브링크(Eric Van Den Brink) △최초의 임상 적응과 비임상 훈련 프로그램인 MSC (Mindful Self-Compassion) 및 교사 훈련 프로그램 개발의 핵심 공헌자 크리스틴 브렐러(Christine Braehler)가 나선다.

한국의 마음챙김 권위자들도 컨퍼런스를 준비하고 있다. △뉴욕의 정신분석가로 상담 플랫폼 카운슬러 코리아의 창립자인 권혜경 박사 △한국명상심리상담연구원 원장이자 마음챙김 자기연민(MSC) 프로그램을 최초로 한국에 도입한 서광 스님 △조현병과 강박증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이자 세계적인 뇌영상학 전문가인 권준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교수 △나우리심리상담연구소 소장으로 재난심리지원단을 구성해 국가적 재난 발생 시 심리학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이규미 아주대학교 명예교수 △한국건강심리학회 산하 마음챙김-긍정심리연구회 회장이자 서울심리지원동북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정호 덕성여자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등이다.

해외 연사를 직접 만날 수 있는 라이브토크도 진행된다. 첫날은 권혜경 박사와 컨퍼런스 사회를 맡은 유튜브 ‘놀면서 배우는 심리학’ 채널을 운영하는 최설민 크리에이터가 ‘트라우마가 인간의 마음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며 컨퍼런스를 시작한다. 둘째 날은 크리스틴 브렐러와 서광 스님이 함께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할까?’라는 주제로 팬데믹 이후, 심리 방역의 대안을 이야기하며 컨퍼런스를 마무리한다. 

[사진출처=unsplash]
[사진출처=unsplash]

2022서울릴랙스위크 ‘명상컨퍼런스’ 상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접수 중이다. 위로와 힐링을 넘어 한 단계 높은 차원의 치유와 웰빙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마음 치유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사진출처=서울릴랙스위크사무국] 2022 서울릴랙스위크 명상컨퍼런스 포스터
[사진출처=서울릴랙스위크사무국] 2022 서울릴랙스위크 명상컨퍼런스 포스터

왜 명상에 주목하는가 

인생을 살면서 스트레스를 피해갈 수는 없다. 마치 바다 위에 일렁이는 파도를 멈추게 할 수는 없듯이. 그러나 우리는 파도를 타는 법을 익힐 수는 있다. 동양의 전통문화 속에는 마음의 파도를 탈 수 있는 지혜가 전해져 왔다. 바로 명상이다.

명상은 공포와 불안에 압도당하거나 그 존재를 부정하지 않고, 나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관조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의 힘을 키워준다. 이를 통해 삶을 위협하는 많은 스트레스와 고통, 죽음에 대한 공포 등에 압도당하지 않고 평정한 마음을 지킬 수 있으며, 또한 새로운 삶의 돌파구를 찾아갈 수도 있다. 자동차를 안전하게 운전하기 위해 적절한 운전교육이 필요하듯, 내 몸과 마음도 그 속성을 잘 이해하고 다스려 나가는 지혜와 기술을 익혀야 한다. 자신의 의지만으로는 자율신경에 의해 조절되는 생리적 시스템을 변화시킬 수 없다. 하지만 모든 신진대사시스템의 허브(hub)인 변연계는 감정과 밀접히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명상을 통해 나의 의지와 감정이 서로 소통하고 교감을 이룬다면, 마음의 상처와 트라우마로부터 자유로워질 뿐만 아니라 신진대사 시스템 전체의 조화와 균형을 회복하여 신체적 치유가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명상은 특정 종교의 전유물이 아니며 산 속에 들어가야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깨어 있으면서도 몰입되어 있는 상태, 그래서 몸과 마음이 모두 서로 통하여 하나가 되어 있는 상태, 그것이 바로 명상이다. 조용한 곳에 앉아 호흡을 고르며 자신의 심장에 자애의 마음을 모아 그 울림이 온 몸에 물결쳐 퍼져나가는 느낌을 느껴보자. 그리고 몸과 마음 속의 암세포를 자애의 에너지로 보듬어 보자. 분노와 두려움, 고통과 공포의 의미를 이해하고 용서하고, 그저 바라볼 수 있을 때 비로소 마음의 파도를 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치유와 깨달음은 함께 이뤄지는 것이다.

[자료출처=암 알아야 이긴다, 강승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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