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마을 만들기, 청소년들의 자기주도 사회참여활동 ‘아리아리’ 활동공유회 개최
상태바
행복한 마을 만들기, 청소년들의 자기주도 사회참여활동 ‘아리아리’ 활동공유회 개최
  • 김숙정 기자
  • 승인 2022.08.18 12: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산청소년문화의집, 마을에 변화를 위한 ‘자기주도 사회참여활동’ 프로젝트 실시
[사진출처=용산구시설관리공단] 자기주도 사회참여활동 ‘아리아리 프로젝트’ 마을 기관과 함께한 8개 팀 청소년들이 실천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출처=용산구시설관리공단] 자기주도 사회참여활동 ‘아리아리 프로젝트’ 마을 기관과 함께한 8개 팀 청소년들이 실천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웰니스앤컬처뉴스 김숙정 기자] 용산청소년문화의집은 8월 11일 보성여고 1학년 58명 청소년들이 5개월 동안 마을에 변화를 위한 자기주도 사회참여활동 사례를 공유하는 ‘아리아리 프로젝트 발표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아리아리’ 프로젝트 활동은 청소년의 시각에서 “어떻게 하면 지역사회의 좋은 점은 알리고, 개선할 점은 바꿔서 행복한 마을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4월 용산청소년문화의집, 보성여자고등학교, 용산역사문화사회적협동조합 외 7개 마을 기관과 사전간담회를 시작으로 5~6월 기관별 인턴십교육 2회, 7월 대학생멘토 오리엔테이션 및 모니터링 활동, 7~8월 프로젝트 4회, 8월 11일 공유회까지 총 52회 진행됐다.

자기주도 사회참여활동은 기존의 의무적인 봉사활동이 아닌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해나가는 새로운 형태의 자기주도 봉사활동이다. ‘아리아리’ 프로젝트 활동은 보성여고 1학년 58명의 청소년들이 본인이 관심 있는 8개 마을 기관을 선택해 필요한 봉사활동을 지역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실천 활동을 진행했다. 기존 단순참여 봉사활동이 아닌 청소년 스스로 지역사회 문제를 발견해 이를 해결하는 참여과정을 거쳐 진행됐다. 구체적인 일례로 대학생 멘토의 조언을 받으며 청소년들이 주민 공동 이용시설 활성화를 위한 ‘공유주방 홍보’ 등 다양한 실천활동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기후생태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플로깅 △용산공원 알리미활동 △정보취약계층(시각장애인) 정보 서비스 기획 등 용산청소년문화의집, 보성여자고등학교, 대학생 교육멘토, 8개의 마을 기관(용산마을교육연구회, 용산역사문화사회적협동조합, 용암어린이영어도서관, 교육협동조합 온지곤지, 더스페이즈프렌즈, 용산fm, 구립청파도서관, 알바상담소)이 함께 결과물을 발표했다.

김종복 용산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마을의 변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 내용은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이 청소년문화의집 사업의 하나로 배포하는 보도자료다.

[사진출처=pixabay]
[사진출처=pixabay]

 

학생 봉사활동 연원 및 변천

우리 나라의 대학생 봉사활동은 일제강점기부터 시작되었다. 크게 일제하의 활동, 광복 후부터 1960년대까지의 활동, 1970년대 이후의 활동으로 나눌 수 있다. 제1기인 일제하에서는 민족의 독립을 위한 독립운동의 하나로 방학 때 농촌을 찾아 강연회를 열거나 집집마다 찾아다니면서 교육활동을 하였다. 야학을 열어 한글·산수·노래·웅변·율동·운동경기 등을 가르치면서 문맹퇴치·생활개선 등을 위한 민족운동에 종사하였다.

제2기인 광복 후부터 1960년대 말까지의 대학생 봉사활동은 전쟁 후의 어려운 농촌사회에서 문맹퇴치사업이 주가 되었고, 강연회 등을 열어 농촌의 생활개선을 강조하였다.

제3기인 1970년부터는 대학생의 봉사활동이 문교부(지금의 교육부)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아 전국적인 규모로 확대되었고, 전국 대학을 총망라하는 연합체 사업으로 전개되었다. 1980년대에 들어서서는 농촌의 생활 수준이 향상되고 교육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단순 근로봉사보다는 농기구 수리 등 기술봉사와 의료봉사가 더욱 요청되었다.

1990년대에는 대학생 봉사활동이 농촌 봉사활동과 함께 도시 빈민이나 철거민들이 사는 지역에서 공부방을 도와 주거나 자녀들을 지도하는 등의 활동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1990년대 중반부터는 대학내 자원봉사 조직을 갖추어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수행하였다.

2000년 들어서는 대학생 봉사활동이 이전보다 훨씬 더 다양해졌다. 예컨대,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학습지도, 성인교육, 공공·민간단체에서 행정지원 및 홍보, 저소득층과 민간단체를 위한 법률상담, 재소자 상담 및 갱생보호, 경영기술지도, 모금 마케팅 기술 지원, 공명선거 캠페인, 의정활동 감시, 노인을 위한 건강·체력관리 및 레크레이션, 저소득층과 무의촌에서 건강관리 및 건강교육, 특수학교에서 학습도구 제작 등이다.

초·중·고등학교에서 학생봉사활동은 교과 위주의 교육과정 운영으로 소홀해진 인성교육의 강화를 위해 1996학년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었다. 1995년 5월 31일 발족한 교육개혁위원회는 중·고등학생 학교생활기록부에 봉사활동의 기록을 제도화시킴으로써, 청소년 봉사에 대한 여건의 조성 및 오늘날 청소년 봉사활동이 급격히 증가하게 된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후 2000년도부터 제7차 교육과정의 특별활동 영역에 봉사활동이 교육과정의 한 영역으로 정착됨에 따라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지도를 하기 시작하였다. [자료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10길 33
  • 전화번호 : 02-499-8014
  • 팩스 : 0508-940-8014
  • 이메일 : yjsqueen@naver.com
  • 웰니스앤컬처뉴스 사업자번호 : 414-06-64165
  • 개업연월일 : 2019-11-05
  • 발행·편집인 : 유지선
  • 신문사업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아 52779
  • 등록일 : 2019-12-3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선
  • Copyright © 2024 웰니스앤컬처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jsqueen@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숙정 010-8817-7690 magarite@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