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시민 예술가들의 다재다능 멀티쇼, ‘2022 CIVIC ARTS COLLECTION’
상태바
다국적 시민 예술가들의 다재다능 멀티쇼, ‘2022 CIVIC ARTS COLLECTION’
  • 유지선 기자
  • 승인 2022.08.22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ivic Arts Collection’ 8월 25일 은덕문화원에서
[사진출처=코스제닉] 2022 Civic Arts Collection 포스터
[사진출처=코스제닉] 2022 Civic Arts Collection 포스터

[웰니스앤컬처뉴스 유지선 기자] GF4D코리아와 한국포멀협회가 공동 주관, 주최하고 메디컬 코스메틱기업 코스제닉이 후원하는 ‘Civic Arts Collection’이 8월 25일 은덕문화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UN (국제연합)의 SDG’s (지속 가능 개발 목표)에 부합한 ‘Fashion for Development’ 패션을 통한 캠페인에 앞장서고, 국제사회에 걸맞게 전 국민에게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룰과 매너를 문화적 행사로 접근하는데 의의가 있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다국적 시민 예술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인 ‘2022 Civic Arts Collection’은 ‘Multi Folk Arts’를 테마로 한국 전통 민화와 일본 민속의상 유카타, 그리고 아프리카의 강렬한 색을 조합한 멀티풀한 스타일링의 쇼와 전시를 선보이며, 9월 15일, 16일에는 대구 ‘플로르줄리아’에서 릴레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작품은 일본 전통의상 ‘유카타’를 재해석한 의상과 한국 전통민화 ‘문자도’를 직접 그려 접목하는 등 시민 예술가들의 다양한 재능이 발휘된 작품과 후원 단체인 플로랄라이프 협회원 아티스트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한국포멀협회 정기자 이사장은 “Civic Arts Collection 행사는 국적을 초월해 공공의식을 갖고 활동하는 다국적 시민 예술가들에게 작게는 작가들의 자긍심 높은 자기 발전과 안정적인 시민사회 정착을 위하고, 크게는 세계 인류사회 평화를 위해 협력하는 다국적 시민 예술가들의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출품된 의상과 민화(문자도), 꽃꽂이 작품들은 물론 의상 제작에 쓰인 소재를 이용한 조각보 받침, 꽃 브로치 등을 판매할 예정”이라며 “수익금은 우크라이나 청소년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의 공식 후원사인 코스제닉 정민영 대표는 “현재 글로벌 코스메틱 시장은 패션과 뷰티, 코스메틱이 모두 하나로 통합돼 가고 있는 문화적 트렌드로 변화하고 있다. 많은 패션기업들이 화장품, 뷰티시장으로 진출하는 사례처럼 ‘입는 것’에서부터 ‘바르는 것’까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은 패션이라는 큰 가치에서 뻗어져 나오는 한 줄기”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Cosmetic by Fashion 문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출처=pixabay]
[사진출처=pixabay]

 

문자도 [ 文字圖 ]

문자도란 민화 가운데 글자의 의미와 관계있는 고사 등의 내용을 한자 획 속에 그려 넣어 서체를 구성한 그림이다. 그림글씨·꽃글씨·서화도 등으로 불려지기도 한다.

우리나라 문자도는 중국 문자도의 수용과 국내의 수공예품의 도안으로 나타난 글자의 영향을 받아 민화의 한 유형으로 발전하였다.

상징적 소재에 따라 크게 ‘효제충신 예의염치(孝悌忠信 禮儀廉恥)’, ‘수복강령 부귀다남(壽福康寧 富貴多男)’, ‘효자충신 인의예지(孝子忠臣 仁義禮智)’, ‘붕우유신 원형이정(朋友有信 元亨利貞)’ 등의 유교적 교훈의 내용을 가진 문자도와 ‘백수백복 만수무강(百壽百福 萬壽無疆)’, ‘길상(吉祥)’, ‘희(囍)’, ‘용호(龍虎)’, ‘귀(龜)’, ‘성(星)’, ‘심(心)’, ‘신(信)’, ‘천왕(天王)’, ‘수목토(水木土)’ 등의 기복 신앙적 측면을 강조한 문자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그러나 대개 문자도를 지칭할 때는 유교사회인 조선에서 주요 덕목으로 꼽혔던 ‘효제충신 예의염치(孝悌忠信禮儀廉恥)’와 관련된 고사나 설화의 내용을 각 글자의 의미와 연결하여 도안화한 효제문자도(孝悌文字圖)를 일컫는다. 예를 들어 효(孝)자에는 진(晋)나라 왕상(王祥)이 계모의 병환을 낫게 하기 위해 한 겨울에 얼음을 깨고 잉어를 잡아드렸다는 고사와 오(吳)나라 맹종(孟宗)이 한겨울에 노모를 위해 눈물로 죽순을 돋게 했다는 고사 등에 등장하는 잉어, 죽순, 부채, 귤, 거문고 등이 상징물로 그려진다.

효제문자도는 우리나라 각 지역의 자연과 문화 환경에 따라 독특한 유형과 특징을 보여주는데, 관동 지역 문자도의 경우 2단 구조로 문자도 상단 혹은 하단에 대개 문자와 함께 산수, 화조, 책거리 등이 나타나는데, 특히 산수의 경우 강원도의 수려한 자연 경관을 그린 금강산도, 관동팔경도 등을 주제로 한 경우가 많다. 안동 지역 문자도의 경우 고급 감상용 문인화풍 그림 뒷면에 문자도가 그려지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도 지역 문자도의 경우 다른 지역의 문자도와 쉽게 구별되는 독자적인 지방색을 나타내는데, 주로 3단 구조로, 제사를 모시는 일과 관계된 주제가 문자도의 상․하단에 나타난다. 육지의 문자도와 달리 각 글자의 의미에 따른 상징성을 완전히 배제시키고 그 내부에 꽃문, 구름문 또는 파도문을 엷은 담묵의 혁필처럼 그려 넣고 자획의 끝 부분은 새의 부리로 표현하였다. 이는 섬의 자연과 환경에 바탕을 두고 육지의 문자도를 흡수한데서 기인한다. [자료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10길 33
  • 전화번호 : 02-499-8014
  • 팩스 : 0508-940-8014
  • 이메일 : yjsqueen@naver.com
  • 웰니스앤컬처뉴스 사업자번호 : 414-06-64165
  • 개업연월일 : 2019-11-05
  • 발행·편집인 : 유지선
  • 신문사업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아 52779
  • 등록일 : 2019-12-3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선
  • Copyright © 2024 웰니스앤컬처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jsqueen@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숙정 010-8817-7690 magarite@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