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독서문화캠프, ‘6230? 기후위기시계 6년 230일’ 환경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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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독서문화캠프, ‘6230? 기후위기시계 6년 230일’ 환경 캠프
  • 한은경 기자
  • 승인 2022.09.15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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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청소년문화센터 중·고등학생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을 주제로 한 독서 토론 및 체험 활동 진행
[사진출처=양천구립신월청소년문화센터] 환경 보호를 위한 거리 캠페인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양천구립신월청소년문화센터] 환경 보호를 위한 거리 캠페인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웰니스앤컬처뉴스 한은경 기자] 양천구립신월청소년문화센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2022 독서문화캠프(1차) ‘세상 재밌는 책 읽기’에 이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2차 캠프 ‘6230? 기후위기시계 6년 230일’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22 독서문화캠프는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독서 활동을 통해 독서의 재미와 의미를 찾고 평생 독자가 될 수 있도록 즐거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청소년 독서프로그램으로, 매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하고 있다.

신월청소년문화센터는 올해 처음 독서문화캠프 운영단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으며, 청소년들이 재밌는 책 읽기를 통해 인문학적 접근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책과 더불어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었다.

이번 2차 캠프는 중·고등학생(14~19세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환경과 생태 쫌 아는 10대(최원형/풀빛)’과 ‘숨 쉬는 소설(최진영 외/창비)’을 읽고 기후위기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토론해 공유하고 환경을 지키기 위한 실천 방안들을 찾아봤다. 

최원형 저자의 ‘환경과 생태 쫌 아는 10대'는 고등 교육 과정에서 과학 교과가 여러 학문이 융합된 통합과학 형태로 바뀌었다는 현실을 반영하여, 환경 생태와 연결된 사회 문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입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현대인의 주된 정체성이라고도 할 수 있는 ‘소비’라는 행동이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환경 변화와 이어져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점과 점, 선과 선으로 이해하고 있던 세상이 다양한 층위에서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고 세상을 유기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켐프를 통해서 토론뿐만 아니라 서울식물원과 국립횡성숲체원을 직접 탐방하여 우리를 둘러싼 환경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독서와 토론, 체험을 통해 배우고 느낀 것들을 지역 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해 홍보물로 만들어 거리 캠페인을 진행하고 환경개선 참여를 촉구하기 위한 캠페인 영상을 제작했다. 

[사진출처=pixabay]
[사진출처=pixabay]

캠프에 참여한 이기해(양강중학교 3학년) 학생은 “이번 독서문화캠프를 하면서 예전에는 많이 느낄 수 없었던 환경 문제들을 확실하게 느끼게 됐다”며 “지금처럼 계속 가면 숨 쉬는 소설에 나오는 것과 같은 미래가 펼쳐질 것 같아서 무서운 기분이 들었다. 지금 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지 찾아서 하나씩 실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 모두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기 생각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으며 “특히 환경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신월청소년문화센터는 이번 독서문화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지속해서 책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특히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독려해 나갈 예정이다.

신월청소년문화센터는 청소년수련시설종합평가 최우수등급의 청소년 전문기관이다. 신월청소년문화센터(미터)는 돈보스코의 예방 교육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인 역량을 강화하고, 청소년 친화적 행복 환경을 조성하며, 지역 연계와 봉사를 통해 청소년 각자가 세상의 선물이 됨으로써 ‘청소년들의 행복한 성장놀이터’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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