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손으로 마을을 아름답게... ‘중랑 우리 동네 미술관’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상태바
청소년의 손으로 마을을 아름답게... ‘중랑 우리 동네 미술관’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 김숙정 기자
  • 승인 2022.10.18 14: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립중랑청소년센터 아마란스 청소년 동아리, 중랑 우리 동네 미술관 사업’의 하나로
중랑구 청소년 재능 기부 동아리 아마란스 청소년들과 벽화 전문가가 함께 참여
[사진출처=시립중랑청소년센터] 벽화를 그리고 있는 아마란스 동아리 청소년들
[사진출처=시립중랑청소년센터] 벽화를 그리고 있는 아마란스 동아리 청소년들

[웰니스앤컬처뉴스 김숙정 기자] 청소년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중랑구의 길거리 벽들이 아름다워지고 있다. 시립중랑청소년센터 소속 청소년 동아리 ‘아름다운 마을이란 스케치북(이하 아마란스)’가 15일 중랑구 지역 주민과 아동·청소년을 위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중랑구청 도시경관과 ‘중랑 우리 동네 미술관 사업’의 하나로 중랑구 관내 청소년으로 구성된 재능 기부 동아리 아마란스 청소년들과 벽화 전문가가 함께 참여했다. 면목 5동 통학로 길을 쾌적한 환경으로 꾸미기 위해 진행됐다.

아마란스 동아리는 2016년부터 청소년의 손으로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자는 취지로 시작된 봉사 동아리로 센터가 있는 중랑구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과 함께 하는 다양한 재능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9월에는 ‘우리동네 히어로’를 찾아 감사를 전한다는 주제로 면목 4동 자율방범대원들이 직접 제작한 머그컵을 전달하는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했다. 면목시장 내 상인을 위한 목도리 제작 기부 및 시장 환경 정화 활동, 면목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과 함께한 겨울맞이 나무 그래피티 니팅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아마란스 동아리 김언주 대표 청소년은 “통학로 길에 빈 공간이 재능 나눔 활동으로 채워지고 지역 주민을 위해 계속 유지된다는 게 뿌듯하다”며 “벽화를 보는 지역 청소년과 시민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립중랑청소년센터 박충서 관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안에서의 자긍심을 키울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꾸준히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사회와 다양한 활동을 연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립중랑청소년센터는 뚝딱이창의공작소의 특성화 사업을 비롯해 10여개의 청소년 자치 동아리 활동과 청소년 축제, 마을속청소년코디네이터의 마을 연계 사업, 학교부적응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 고드림, 창의문화예술사업인 나라사랑 청소년 뮤지컬, 청소년의 참여·권리 증진 사업 등 다양한 청소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의 자세한 프로그램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출처=pixabay]
[사진출처=pixabay]

 

벽화의 시작

벽에 그림을 그리거나 새기는 것은 후기구석기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무덤의 벽화는 이집트 고왕조시대(古王朝時代, 서기전 2000년대)에서 시작되어 에트루리아(Etruria)의 고분 벽화(서기전 7∼5세기경)를 거쳐 중세 기독교도들의 카타콤(Catacomb)으로 계속되고 있다.

궁전이나 신전(神殿)의 벽화로는 이집트의 고왕조시대 유적인 히에라콘폴리스벽화(Hierakonpolis 壁畫)와 크레타섬의 미노아왕조 궁전 벽화(서기전 1800년∼1400년경) 등이 유명하다. 그리고 폼페이 유적의 건물 벽화들(1세기경)은 로마시대의 일반 벽화의 유행을 보여 주고 있다.

동양에서는 인도의 아잔타 석굴(Ajanta 石窟)의 벽화(서기전 2세기∼서기 7세기경)가 가장 오래되었다. 이러한 벽화의 전통이 중앙아시아의 여러 석굴, 즉 바미얀(Bamiyan)·호탄(Khotan)·미란(Miran)·키질(Kizil)·투르판(Turfan) 등의 석굴 벽화로 전해져 인도의 전통을 이어받으면서도 각기 개성 있는 양식으로 발전되었다.

중국에서는 한나라 이래로 궁실, 고분의 벽화 장식이 보급되었다. 그러나 5세기 이후로는 불교 사원·석굴 등의 벽화 장식이 유행하였다. 그리고 중앙아시아를 통하여 인도·서역(西域)의 화법도 소개되었다.

중국의 벽화로서 가장 유명한 것은 돈황(敦煌)의 석굴 사원 내의 벽화이다. 남북조시대에서 원대에 걸쳐 풍부한 주제에 의한 많은 그림들이 가득 그려져 있어 중국 미술의 보고(寶庫)를 이루고 있다. [자료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10길 33
  • 전화번호 : 02-499-8014
  • 팩스 : 0508-940-8014
  • 이메일 : yjsqueen@naver.com
  • 웰니스앤컬처뉴스 사업자번호 : 414-06-64165
  • 개업연월일 : 2019-11-05
  • 발행·편집인 : 유지선
  • 신문사업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아 52779
  • 등록일 : 2019-12-3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선
  • Copyright © 2024 웰니스앤컬처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jsqueen@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숙정 010-8817-7690 magarite@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