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갤러리] 이응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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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갤러리] 이응노 작가
  • 김현석 기자
  • 승인 2023.02.03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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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앤컬처뉴스 김현석 기자] 오늘 랜선 갤러리에서 소개할 작가는 이응노 화백입니다.

이응노 화백은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명이자, 동양화의 전통적 필묵을 활용해 현대적 추상화를 창작한 현대미술사의 거장이다.

이응노 화백은 근현대 예술로 분류되는 '추상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사실 사군자 그림을 그리며 서화가로 작가로서 커리어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특히 대나무 그림에 탁월해 죽사 '죽사'(竹史) 라고도 불리기도 했다. 이는, 이후 서양의 현대미술을 받아들여 자신만의 고유한 화풍을 개척하는 데 근간이 되었습니다.

늘 새로움을 모색하고 예술적 실험을 계속했던 이응노 화백은 서예, 수묵화, 콜라주, 조각, 판화, 타피스트리, 회화 등 하나의 장르만을 고집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 들었다. 그래서 그는 '다양한 장르의 마법사', 장르의 외연을 확장한 '다원적 예술가'로도 불리고 있다.


그를 상징하는 대표작들은 그가 유럽으로 건너간 1958년, 그러니까 54세 이후에 제작된 작품들이다. 서양미술의 본고장에서 한지와 수묵이라는 동양화 매체를 사용해 스스로 '서예적 추상' 이라고 이름붙인 독창적인 세계를 했다. 이미지는 고대 상형문자를 연상시키지만 한편으로는 풍경이나 동물, 사람으로 읽히기도 한다. 자연과 인간의 움직임을 흔적으로 기록한 일종의 문자로도 볼 수 있는 서예추상은 70년대 문자추상과 80년대의 군상 연작으로 발전해나갔다.

이응노 화백은 인간이 닿을 수 있는 상상력 세계는 무한한 것임을 그의 작품을 통해 끊임없이 증명하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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