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앤컬처뉴스 김현석 기자] 오늘 랜선 갤러리에서 소개할 작가는 김환기 작가이다.
김환기는 1913년 남도의 작은 섬마을에서 출생, 1930년대 일본 동경으로 유학하여 당시 전위적인 활동의 하나였던 추상미술을 시도한다. 1950년대에 이르러 산,달,매화,달항아리 등 우리의 자연과 전통기물에 담긴 아름다움을 주요소재로 더욱 밀도 높고 풍요로운 표현으로 한국적 정서를 아름답게 조형화하였다. 1952년에는 홍익대 미술대 교수로 재직,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25~44살 동안 5번의 전시회를 하다가, 1956년 44세의 나이에 파리에서 예술을 하기로 결심한다. 이후 3년간의 프랑스 생활을 마치고 1959년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귀국 후 다시 홍익대학교 교수가 되었으며, 초대 예술원 회원,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1963년 제7회 상파울로 비엔날레 한국 대표로 참가하여 명예상을 수상했으며 그 후 뉴욕에서록펠러 3세가 설립한 아시아 소사이어티의 재정적 후원을 받으며 또 다른 도전을 시작했다. 여기서 김환기의 대표작인 전면점화가 탄생하였다.
김환기 작가는 한국적 서정주의를 서구의 모더니즘에 접목하여 독보적인 예술세계를 정립하며 선명한 민족정취를 세계인이 공감하는 정제된 조형언어와 명상적인 색감으로 구현 뉴욕과 파리 등 세계예술의 중심지에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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