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앤컬처뉴스 김현석 기자] 오늘 랜선 갤러리에서 소개할 전시는 월간민화와 동덕여대 민화학과가 주최하고 정병모 교장이 기획과 진행을 맡은 <특별기획전 ‘민화 Today’ 의 네 번째 테마 영모화(翎毛畵)TODAY> 이다.
영모화에서 ‘영翎’은 새 깃털, ‘모毛’는 짐승 터럭을 뜻. 사물의 일부분으로 전체를 가리키는, 일종의 대유법(代喩法)으로 새와 짐승을 그린 그림을 뜻 한다. 여기서 ‘새’라는 소재는 지난 <화조화 Today>에서 다루었으므로 <영모화 Today>에서는 호랑이나 반려 동물 등 다른 동물을 메인 테마로 삼았다고 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통적인 민화나 궁중화 화목으로서의 영모화는 물론, 작가에 의해 새롭게 해석되고 의미를 부여받은 현대적인 영모화가 두루 선보이며 소재로는 가장 민화적인 동물로 꼽히는 호랑이를 비롯, 개, 고양이, 사슴, 그리고 깃털 동물로는 매, 독수리, 봉황, 공작 등이 선보인다.
민화계 원로 중진은 물론 과감한 실험 정신으로 민화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유망 신예 작가들 그리고 다른 장르의 화가들까지 참여한 이 화려하고 특별한 대형 전시를 통해 문자 그대로 21세기 ‘오늘의 영모화’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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