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에 대해 잘 아니?”, ‘다같이 돌자! 동작 한바퀴’
상태바
“동작구에 대해 잘 아니?”, ‘다같이 돌자! 동작 한바퀴’
  • 유지선 기자
  • 승인 2022.10.24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동작구 역사·문화·자연탐방 이야기
[사진출처=보라매청소년센터] 국립현충원에서 진행된 ‘다같이 돌자! 동작 한바퀴(5회기)’
[사진출처=보라매청소년센터] 국립현충원에서 진행된 ‘다같이 돌자! 동작 한바퀴(5회기)’

[웰니스앤컬처뉴스 유지선 기자] 동작구 지역 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보라매청소년센터는 마을 교과를 활용해 역사·문화·자연을 탐방하는 ‘다 같이 돌자! 동작한 바퀴’를 운영하고 있다.

다 같이 돌자! 동작한 바퀴는 사회과 마을 교과서를 활용해 지역사회 내 역사·문화·자연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키고, 직접 탐방해 보면서 자연스럽게 우리 고장에 대해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11월까지 진행되는 다 같이 돌자! 동작한 바퀴는 역사탐방으로 지덕사, 국립서울현충원, 사육신공원, 용양봉저정에서 직접 해설을 듣고 체험하며 우리 선조들의 효심과 충성심, 조국을 위해 헌신한 위대한 선열들을 만날 수 있었다. 

[사진출처=대한민국구석구석] 사육신공원
[사진출처=대한민국구석구석] 사육신공원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사육신묘는 오늘날 성역으로 가꾸어져 한강 인도교와 노량진역 중간의 높은 언덕에 자리하고 있다. 조선조 단종을 강제로 내쫓고 왕위를 빼앗은 세조에 항거하다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성삼문, 박팽년, 하위지, 이개, 유성원, 유응부, 김문기 등 일곱 충신 절사의 묘역이다. 숙종은 1681년 사육신의 충성심을 기리는 듯에서 이곳 산 기슭에 ''민절서원''을 세우고 제사를 지내기도 했다. 사육신공원은 봄이면 벚꽃 등 갖가지 꽃들이 피어나고 여름에는 녹음이 시원해서 시민들이 사육신의 충정을 기리면서 휴식을 취하기 위한 곳으로 유명하다. 

[사진출처=사육신공원]
[사진출처=사육신공원]

지덕사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도역 2번 출구에서 나오면 양녕로가 나온다. 이 길로 300m쯤 걸어가면 고즈넉한 한옥과 작은 동산으로 이루어진 지덕사가 나온다. 지덕사의 ‘사’는 ‘절 사寺’가 아닌 ‘사당 사祠’로, 지덕사는 사당임을 알 수 있다. 조선 시대 태종의 아들이며 세종의 형님 양녕 대군을 모신 사당 겸 묘다. 한자로 ‘지덕至德’은 ‘인격이 덕의 극치에 이르렀다’는 뜻이다. 

용양봉저정은 정조가 화성(華城)에 생부인 사도세자의 묘소인 현륭원(顯隆園)을 세운 뒤 원행(園幸)을 거행할 때 한강을 건너면서 휴식을 취하기 위해 만든 주정소(晝停所)의 명칭이다. 1789년에 정조는 생부 사도세자의 무덤을 수원으로 옮기고 그곳에 정기적으로 참배하기 위해 한강에 배다리 놓는 일을 전담하는 주교사(舟橋司)를 설치하였다. 1791년(정조 15) 정조는 현륭원에 원행할 때 노량진(露梁津)에 주교(舟橋)를 설치하고 관리하기 위한 주교사를 두고는 주변에 있던 망해정(望海亭)에 용양봉저정(龍驤鳳翥亭)을 세워 주정소로 활용하고자 했다.

현재는 용양봉저정 공원을 정비해 개방하면서 역사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의 작은 축제가 진행되기도 하여 가수들의 버스킹과 전통 복장 사진 촬영 등의 이벤트가 마련되기도 한다. 

서달산 숲 체험장에서는 살아있는 자연 생태를 체험할 수 있었고, 상도역 메트로 팜 체험을 통해서는 수경식물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작구를 탐방하며 우리 고장의 숨은 역사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자연 탐방으로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이 됐다.

보라매청소년센터는 앞으로 남은 회기 동안 동작구의 가치 있는 역사 문화와 자연환경을 탐방하며, 역사적 지식 습득뿐만 아니라 자연과 함께하며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청소년의 다양한 활동은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10길 33
  • 전화번호 : 02-499-8014
  • 팩스 : 0508-940-8014
  • 이메일 : yjsqueen@naver.com
  • 웰니스앤컬처뉴스 사업자번호 : 414-06-64165
  • 개업연월일 : 2019-11-05
  • 발행·편집인 : 유지선
  • 신문사업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아 52779
  • 등록일 : 2019-12-3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선
  • Copyright © 2024 웰니스앤컬처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jsqueen@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숙정 010-8817-7690 magarite@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