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앤컬처뉴스 김현석 기자] 우리 인체에서 위의 위치는 식도, 소장 사이이며 위액 분비와 위 운동 조절 통해 잠시 음식물을 저장하고 소화작용을 거쳐 소장으로 내려보낸다. 위에서 분비되는 위산을 통하여 각종 세균들을 없애주는 기능도 한다.
헬리코박터균은 위 점막, 점액 사이에 기생을 하고 있는 세균이다. 정식적인 명칭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다. 전 세계적으로 50%가량이 감염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인들 경우는 전체 인구 중에서 60~70% 정도 해당한다고 한다.
특징으로는 몇 개의 편모를 지니고 있고 나선형 모양으로 되어 있다. 움직임이 빠르고 증식 속도는 느린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강한 위산에서도 생존 가능하다
위장 점막 안에 생존을 한다는 특성으로 인하여 지속적으로 증식이 진행이 되면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을 일으키는 주 요인이 된다. 특히 감염이 되면 암 발병률이 3배 넘게 높아진다.
헬리코박터균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사람을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추측된다. 음식물, 물 등이 매개체가 되어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는 특징이 있어서 음식을 한 그릇에 두고 다같이 먹는 식습관이 감염에 영향 줄 수 있다.
뒷받침되는 증거로서 발생되는 빈도를 보면 가족 내에서 걸리는 확률이 높다. 또한 대변으로 배출되는 균을 접촉하면 걸릴 수 있으며, 내시경 같은 기구도 영향 받아 생길 수 있다.
헬리코박터균 증상으로는 숙주 감수성, 균주 다양성 등에 따라 다르게 발생한다. 감염이 되었더라도 증세가 없는 경우가 많아 무증상일 때가 많다. 경미한 단계에서 증세는 약한 소화불량, 구역감, 속 쓰림 등이다. 점점 악화가 되면 배 위쪽이 아프고 불편감이 동반되는 위염이 나타나고 더욱 심해지면 위궤양 등의 형태로 발전한다.
헬리코박터균 치료 방법은 1~2주 정도 항생제, 위산 억제제를 복용한다. 약제 복용이 끝난 후 4주 이후에 재검사하여 모두 없어졌는지를 확인한다. 치료 하였을 때 제거율은 80~90% 된다.
관리해 주기 위하여 건강 식단을 챙겨야 한다. 브로콜리, 토마토 등의 신선한 채소들로 균형 있게 먹어야 한다. 화학조미료와 염분이 많은 가공 푸드 등을 먹는 것을 줄여주고, 과음과 흡연 등도 건강 해치는 주요 원인이 되니 끊어주도록 하자.
평소에 몸에서 이상신호가 느껴진다면 방치하지 말고 잘 챙겨주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