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골든 타임, 마음의 면역력을 키우는 조기 심리 지원
![[사진출처=용산청소년문화의집] 트라우마 심리지원 미술심리치료 지원](/news/photo/202211/7194_15098_410.jpg)
[웰니스앤컬처뉴스 김현석 기자] 트라우마를 경험하게 되면 심한 불안감에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자극을 피하기 위해 항상 신경을 곤두세우게 되거나 세상이 안전하지 못하다고 느끼며 불안과 공포를 느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사고 초기에 적절한 대응을 하여 심각한 심리적 위기상황으로 가는 것을 막고, 사고에 대한 충격과 불안에서 되도록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안전하게 돌보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용산청소년문화의집이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12월 9일과 16일 양일간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트라우마 극복 및 심리 지원 대상은 사고를 목격하거나 경험한 희생자의 친구와 가족, 지인이다. 언론 매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건을 접한 뒤 불안감과 신체 이상, 주의 집중 등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사진출처=pixabay]](/news/photo/202211/7194_15099_1911.jpg)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미술치료 프로그램은 12월 9일과 16일 이틀간 실시되는 단기 프로그램으로 용산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오전, 오후, 저녁 3개 반 8명씩 모집하고 있다.
이번에 마련된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지원사업으로, 예술 치유 단체 심리치료사의 도움으로 안전한 분위기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용산청소년문화의집 김종복 관장은 “심리적 충격으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과 가족을 위해 조기 심리 상담을 실시해 위로와 적극적 심리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