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하고 떳떳한 성장이 우선된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 2023 주제 발표
상태바
정직하고 떳떳한 성장이 우선된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 2023 주제 발표
  • 김태준 기자
  • 승인 2022.12.06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 2023년도 특별주제 ‘친한 사이’ 발표
K글로벌문화상, 재외동포 청소년에게 공간 제약 없이 사회와 소통하는 기회 열어
전문 심사위원 의견 반영한 ‘음향 워크숍’ 개설, 청소년제작자 위한 다양한 지원 펼쳐

[웰니스앤컬처뉴스 김태준 기자] 대한민국 영상·사진 분야 청소년 제작자들의 축제 ‘제22회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이하 미디어대전)이 청소년 제작자 1778명이 제작한 380개 작품 접수를 시작으로 시상식, 상영회, 청계천광교갤러리 전시, 제페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7만7000여명의 시민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며 미디어 축제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축제 마무리에는 2023년도 미디어대전 특별주제 ‘친한 사이’를 발표했다. 주제 공모를 통해 청소년 시각으로 ‘친하다, 친한 관계’에 대한 메시지의 의식적 발판을 살펴보고 우리 모두가 마주해야 할 장면을 만나는 장을 마련하고자 선정됐다. 특별주제 작품 접수는 기술적 완성도가 높지 않아도 이야기의 참신함, 주제 표현력 위주의 심사가 이뤄져 더 많은 청소년이 도전할 수 있다.

미디어대전은 단순한 경쟁이 아닌 K-콘텐츠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미디어제작자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무대다. 매년 청소년은 본인 작품을 통해 목소리를 내고 사회와 소통할 수 있다. 미디어대전은 영상 및 사진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이 제공되는 네트워크를 통해 협업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전문가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진출처=웰니스앤컬처뉴스] 2023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 특별주제 '친한사이' 유튜브영상 캡처
[사진출처=웰니스앤컬처뉴스] 2023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 특별주제 '친한사이' 유튜브영상 캡처

서울특별시장상 수상작 ‘굴비’ 연출자 양수연 청소년은 “작품을 통해 ‘비굴한 삶을 살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저부터 정직하고 떳떳한 연출, 영상 기획자 그리고 사람다운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해 청소년이 미디어를 통해 자기를 표현하고 성장하는 미디어대전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가정폭력으로 가출한 청소년이 안전하게 지낼 곳을 찾으며 겪게 되는 현실적인 문제를 다룬 영화 ‘잠자리’는 서울특별시장상, 지도자상, 청소년심사위원상 3관왕을 달성했다. 청소년심사위원장 최준혁 청소년은 “청소년의 시선에서 실제로 공감받고 필요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작품 의도가 공감됐다”며 미디어대전에서 청소년의 시선으로 발견한 현실 문제를 대중적 콘텐츠로 표현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기회였다. 

[사진출처=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2022 제22회 KYMF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 수상자 단체 사진
[사진출처=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2022 제22회 KYMF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 수상자 단체 사진

미디어대전을 주관하는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이정연 센터장은 “앞으로도 미디어대전은 청소년 제작자가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와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청소년 제작자들이 서로 공감하고 연결될 기회와 장을 더 많이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는 “청소년들이 제작한 콘텐츠들이 전반적으로 대사 전달력과 후반 오디오 편집이 아쉬웠다”는 미디어대전 심사위원들 의견을 반영해 ‘음향워크숍’을 개설하는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 전문 장비 및 공간을 지원하며 상시로 도움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유스내비와 스스로넷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10길 33
  • 전화번호 : 02-499-8014
  • 팩스 : 0508-940-8014
  • 이메일 : yjsqueen@naver.com
  • 웰니스앤컬처뉴스 사업자번호 : 414-06-64165
  • 개업연월일 : 2019-11-05
  • 발행·편집인 : 유지선
  • 신문사업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아 52779
  • 등록일 : 2019-12-3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선
  • Copyright © 2024 웰니스앤컬처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jsqueen@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숙정 010-8817-7690 magarite@hanmail.net
ND소프트